[뉴스핌=이동훈 기자] 그동안 주사, 차석 등으로 불려왔던 경기도 6급 이하 공무원 호칭이 중앙 정부부처에서 사용하는 호칭인 '주무관'으로 대체된다.
21일 경기도는 6급 이하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공무원 호칭에 대한 혼선을 없애기 위해 오는 10월 4일부터 대외직명을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행 6급 이하 직원들은 공식적 직명이 없어 ‘차관’, ‘차석’, ‘주사’등 계급(직급) 명칭과 ‘님’, ‘씨’ 등 일반존칭을 함께 사용해왔다. 이와 함께 법령상 근거 없이 ‘하위직’으로 불러 해당 공무원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위화감을 조성해왔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이에 도는 정부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서 6급 이하 공무원을 주무관으로 통일해 부르는 현실을 반영하고,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무관’ 호칭을 소방직을 제외한 일반직, 기능직, 별정직 및 계약직 공무원에게 사용할 계획이다.
대외직명은 기안문, 시행문, 감사패, 명패, 민원창구 부서 및 직원안내 등에 '지방행정 주사보', '지방 기능10급' 등과 같은 직급 대신해 사용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직급을 대신해 대외 직명을 사용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공직사회의 보이지 않는 벽을 허물어 소통을 원활히 하고, 도민들의 편의를 증진시켜 질 좋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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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동훈 기자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