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닷새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주요국 중앙은행들과 공조해 유럽은행들에게 달러 유동성을 공급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유로존 우려감이 완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유로/달러가 1.38달러대로 치솟고, 국내증시가 2% 이상 급등하면서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유로존 불안감은 여전해 유럽계 은행을 중심으로 역외 매수세가 지속되면서 낙폭은 상당 부분 만회하고 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분 현재 1113.10/20원으로 전날보다 3.30/20원 하락한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유로존 호재 소식에 국내증시 또한 급등 출발하면서 13.90원 급락한 1102.50원에 개장한 이후 1101.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하지만 이탈리아 신용등급 강등 우려 등 유로존 불안감이 여전한 상황에서 역외세력의 달러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저점대비 10원 이상 낙폭을 축소하는 등 제한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원/달러 환율 고점은 1114.50원, 저점은 1101.00원을 기록중이다.
국내증시는 3%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중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역외쪽에서 유럽은행을 중심으로 계속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이 악재에 민감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이어 "유럽쪽 대출 확대 소식에 대해 월가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다"며 "역외쪽에서 매수주문이 많고 주식시장에서도 외국인들이 계속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시장의 한 참가자는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이 매도를 지속하는지 여부와 그 규모에 따라 장중 방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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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