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30, i40, 프라이드로 ‘집중’
-소형부터 준중형, 중형 라인업 갖춰
[뉴스핌=김기락 기자] 정의선 현대·기아차 부회장이 13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프랑크푸르트모터쇼에 참석, 사상 처음으로 올해 전 세계 400만대를 판매하겠다고 선언했다. 그가 택한 유럽 공략법은 ‘선택과 집중’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올 상반기 전 세계 매출은 작년 대비 10.6% 상승했다”며, “내년 유럽 시장에 현대차 50만대를 팔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유럽에서 현대차에 대한 기대가 크다”면서 “내년 1월부터 현대차는 유럽자동차제조협회 소속이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유럽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각각 이날 모터쇼를 통해 신형 i30과 프라이드 3도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내년부터 신형 i30으로 유럽 준중형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신형 프라이드 3도어도 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앞서 i40는 이미 유럽에 진출한 상태다.
현대·기아차는 중형급 i40를 비롯해 준중형급 i30, 소형급 신형 프라이드 등 라인업을 갖춰 유럽에 집중 투입시키겠다는 전략이다.
정 부회장은 이와 관련, “i30과 i40 같은 자동차와 함께 우리는 현대차가 진정한 유럽 브랜드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유럽 사람들이 합리적인 가격의 프리미엄 왜건을 원해서 유럽에서 디자인한 i40를 선보였다”며 “i40은 동급에서 가장 낮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랑한다”고 설명했다.
현대차는 상반기 유럽에서 20만대를 판매해 2.8%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기아차는 동기 기준 1.9% 점유율이며, 현대·기아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은 총 4.7%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올해 총 40만대를 판매해 점유율 3%를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양승석 현대차 사장은 앞서 지난 1일 i40 언론 시승회에서 “현대차의 유럽 시장 점유율을 5%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하며, “한-EU FTA 발효에 따라 유럽 시장 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설명> 현대·기아차 유럽 전략 차종. 위 현대차 i30(좌), 기아차 프라이드(우), 아래 현대차 i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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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기락 기자 (people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