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위르겐 슈타르크 유럽중앙은행(ECB) 정책이사가 사임한다고 ECB가 9일(유럽시간) 발표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슈타르크이사가 오늘 장 클로드 트리셰 총재에게 개인적 이유로 사임한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면서 "슈타르크이사는 후임자가 임명될 때까지 이사직을 유지할 것이며 후임자 임명은 금년말까지는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슈타르크 이사가 임기를 아직 3년이나 남겨두고 조기 사임하는 것은 ECB의 채권매입프로그램에 대한 반대 입장때문으로 알려졌다.
로이터는 앞서 유로존 소식통을 인용, 슈타르크가 ECB의 국채매입 재개에 강력하게 반발했으며 이 같은 반대 입장이 그의 사임 이유라고 보도했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위르겐 미셸스, 씨티그룹
"유럽중앙은행(ECB) 내부에 큰 내분이 있음을 시사한다. 슈타르크의 사임은 대단히 격렬한 조치다. 유로존 주변국 국채매입이라는 결정적인 이슈를 둘러싸고 ECB가 얼마나 분열되었는지를 보여준다."
▶ 마티아스 그로이스타인, 브레머 랜드뱅크
"슈타르크는 능력있는 이사였다. 이제 문제는 그의 후임이 누구인가이다. ECB가 국채매입 프로그램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에서 역발상론자인 슈타르크를 대신하려는 사람이 전혀 없다면 이는 심각한 문제다. 현시점에서 시장은 슈타르크의 사임을 ECB의 약화로 해석할 것이다."
▶ 로사 헤스러, HSBC
"슈타르크의 사임은 ECB의 정책결정이 이사진내에서도 논란이 많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신호다. 이사진내 독일 대표들은 다른 이사들과 일치된 견해를 갖고 있지 않고, 이것이 정책결졍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 마르코 바르겔, 포스트뱅크
"분명히 더욱 많은 ECB 이사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국채매입프로그램에 반대하고 있다. 슈타르크의 사임은 강경론을 펼치는 통화정책 캠프의 약화로 볼 수 있다. 그의 후임자가 슈타르크와 유사한 견해를 지닌 사람이기를 희망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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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