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흐름을 이어갔다.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막판 국내증시가 급락한 상황에서 은행권 숏커버(매도했던 달러 재매수)까지 가세하면서 상승압력을 가했다.
다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플레이는 지극히 제한되면서 시장 전반적인 움직임은 제한적이었다.
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2.20원 상승한 107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60원 상승한 1076.70원에 개장했다.
국내증시가 30포인트 급락하며 출발했지만 낙폭을 줄이고 업체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날 시장의 관심사였던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예상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시장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오전에는 업체 네고물량이 많이 실렸지만 오후 들어 업체들이 마감하면서 물량 또한 제한적이었다. 결제수요가 꾸준히 유입됐고 은행권이 추석 연휴를 앞두고 포지션 정리(숏커버)에 들어가면서 상승압력을 가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78.40원, 저점은 1074.00원을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미국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은 시장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며 "오후 들어 코스피가 재하락하면서 긴 연휴를 앞두고 은행권에서 포지션 정리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딜러는 "유로존 우려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연휴가 길기 때문에 섣불리 포지션을 들고 가기가 부담스런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의 한 관계자는 "긴 추석 연휴 동안 해외 이벤트 우려로 적극적인 플레이는 제한됐다"며 "120일선이 위치해 있는 1079원선에서 저항을 확인해보고 가려는 분위기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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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