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미국과 유럽경제의 악화로 한국 경제도 상당 부분 부진한 모습이 나타나고 있지만 국내 금융시장 충격은 크지 않다고 평가했다.
8일 한국투자증권 전민규 이코노미스트는 “현재 선진국의 경제상황을 고려할 때 미국이나 유렵 경제가 가까운 시일 내에 회복 국면으로 들어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 보인다”고 밝혔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그 이유로 ▲ 경기 회복을 유도할 통화정책의 여지가 없고 ▲ 재정적자 때문에 벌어진 재정위기에서 재정 지출을 더 늘린다는 것도 불가능하며 ▲ 유럽 주요국들의 이해상충과 정치적 지도력 부족으로 재정 위기국에 대한 적절한 지원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확대된 점 등을 들었다.
선진국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국내 경기도 상당 부분 부진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전 이코노미스트는 “7월부터 이미 산업생산이 감소하고 있으며 월말 14억 달러에 달하는 해양 시추선 수출로 간신히 무역적자를 면했지만 수출도 이미 위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더욱이 향후 수출증가세는 큰 폭으로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전 이코노미스트는 “적어도 금융시장 측면에서는 한국 경제가 대외 충격에 더 잘 견딜 수 있는 모습으로 변화돼 왔음을 부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 단기외채는 줄고 외환보유액은 크게 늘었으며 ▲ 기업의 부채비율 축소 ▲ 가계부채 증가 우려에도 실질부채 유지 ▲ 낮은금리로 가계 이자부담 감소 ▲ 선물환거래에서 나타난 은행의 외환건전성도 개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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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