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오대정 미래에셋자산운용 팀장은 7일 "헤지펀드는 전략별 수익률 편차가 심하다"며 "재간접 헤지펀드(Fund of Hedge Fund·FOHF)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있어서도 분산투자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장충동 '미래에셋 글로벌 헤지펀드 포럼'에 참석한 오 팀장은 일반적인 자산관리에 있어 분산투자가 필요하듯 FOHF 역시 전략의 분산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실제로 글로벌 경제에 금융위기가 닥쳤던 지난 2002년과 2008년, CTA전략과 숏셀링 전략을 활용한 헤지펀드들은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반면 이같은 전략은 2003년에서 2007년 사이에는 수익률에 있어 최하위를 맴돈 것으로 나타났다.
결국 헤지펀드 상품이 절대수익을 추구하지만 경기국면이나 시장의 상황, 전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투자전략 상의 분산투자가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이에 오 팀장은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역시 시장 상황에서 완전히 별개로 움직일 수 있는 것은 아니"라며 "시장의 민감도에 따른 전략의 차별화를 통해 분산투자를 실천해야 절대수익이란 헤지펀드 본연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올 상반기 헤지펀드의 분산투자가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시기로 회고했다.
오 팀장은 "지난 상반기는 일본의 지진과 유럽의 재정위기로 기업의 펀더멘털에 대한 분석이 통하지 않은 시장이었다"며 "시장의 상관관계가 높아진 이 시기에는 롱숏같은 헤지펀드의 일반적 전략보다는 매니저의 주관이 배제된 시스템트레이딩이 더 좋은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FOHF의 고수익을 위해서라면 주식시장의 성과에는 덜 연관되면서 매니저 선정과 전략배분의 비중이 큰 상품이 좋다"며 "낮은 상관관계를 갖는 전략 및 펀드의 조합을 통해 최적화된 FOHF 포트폴리오를 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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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