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이연춘 기자] "신의성실에 입각하여 분석했으나 투자자 여러분께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합니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6일 신텍 투자자들에게 고개 숙여 반성했다.
이날 오전에 미래에셋증권 기계 담당 A애널리스트는 'Inside Cocoon'을 통해 신텍의 분석보고서를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진입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side Cocoon'은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가 우량 중소형주 육성 차원에서 종목을 발굴, 지속적으로 보고서를 내는 야심작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신텍에 대해 "하반기 500억원 가량의 유력한 대형 신규 수주를 반영하여 올해 신규 수주 전망을 14.3% 상향 조정한다"며 "2011년 전체 신규 수주는 사상최대였던 전년 대비 144.9% 증가한 것으로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하는 등 올해 다각화된 신규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신텍은 분식회계설과 관련해 거래 정지에 들어가면 미래에셋증권의 이날 오후 부랴부랴 '신텍 커버지에 대한 안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투자자들에게 발송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안내문을 통해 "해당 A애널리스트가 신의성실에 입각해 기업을 분석했으나, 투자자 여러분께 결과적으로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현재 신텍에 대한 보고서의 배포를 중단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공식적이고 접근 가능한 정보를 토대로 최선의 분석을 했으나, 회계장부 원본 등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한 상태에서 신텍 사태를 사전에 예상하기는 어려웠다"며 "신텍은 국내외 유수의 업체로부터 오랫동안 상당한 수주 실적을 올려 왔으며 종목 발굴 이후 최근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피인수되는 사례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미래에셋증권은 한국거래소 조회공시 마감 시한인 오는 7일 오후까지 진상이 밝혀지는 대로 향후 해당 기업에 대한 커버리지 여부 등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이날 개장 직후 신텍의 분식회계 관련 제보를 받은 뒤 투자자들의 보호를 위해 매매거래를 정지, 분식회계설에 대한 사실여부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