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지난달 영국의 서비스업경기가 10년여래 최대 속도로 둔화되고, 향후 경기에 대한 기업들의 신뢰도 역시 1년래 최저 수준으로 악화된 것으로 나타나 영국의 경기 회복에 제동이 걸렸다.
마르키트/CIPS는 8월 영국의 PMI 서비스지수가 51.1로 직전월인 7월의 55.4에서 떨어지며 사상 두 번째로 큰 수준의 낙폭을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또 이번 수치가 경기 성장과 위축을 가르는 기준치인 50을 여전히 상회하긴 하지만 전망치 54.0에는 한참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영국의 PMI 서비스지수가 사상 최대 낙폭을 기록했던 것은 구제역 파동으로 영국의 농업 및 관광 업종이 타격을 입었던 지난 2001년 4월이다.
한편 기업들은 지난달 이같은 부진이 나타났던 이유로 경기 불확실성과 신규 사업 성장세가 둔화된 것을 이유로 꼽았다.
또, 조사를 진행한 마르키트는 8월 초 영국 폭동 사태는 경기 활동 둔화에 부분적 영향을 미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표 발표로 영란은행(BoE)가 금주 금리를 0.5% 수준으로 동결할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동시에 BoE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쓸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예상보다 부진한 서비스업PMI 발표에 파운드화는 달러 대비 일시 1개월반래 최저 수준인 1.6095달러까지 밀린 뒤 오후 5시50분 현재 0.2% 내린 1.6123/24달러에 호가되고 있다.
또, 유로/파운드 환율은 지표 발표 직후 87.95펜스까지 오르며 일중 고점을 기록한 뒤 오후 5시52분 현재 0.03% 오른 87.69/73펜스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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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