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연순 기자] 원/달러 환율이 이틀 연속 상승하면서 1060원대 후반까지 치솟았다. 지난 주말 시장의 관심사였던 미국 고용지표가 최악을 기록하면서 글로벌증시가 급락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데 따른 것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코스피지수는 80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환율상승을 부추겼다. 다만 중공업체 네고물량 출회로 추가 상승은 제한됐다.
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80원 오른 1068.8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00원 상승한 1066.00원에 개장했고 이날 저점으로 작용했다. 국내증시 급락으로 시장 참가자들이 숏커버(달러 재매수)에 나서며 1069.90원까지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 하지만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 등으로 추가적인 상승시도는 제한되면서 1060원대 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고점은 1069.90원, 저점은 1066.00원을 기록했다.
코스피지수는 80포인트 이상 폭락하면서 1780선까지 후퇴했고 외국인은 주식을 3000억원 이상 팔아치우면서 이틀째 순매도를 이어갔다.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작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고 유로존 신용리스크가 재부각되며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다만 시장에선 미국의 추가 부양 기대감과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 등으로 급등세는 진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코스피지수가 급락하면서 상승압력을 받았지만 추석을 앞두고 중공업체를 중심으로 네고물량이 출회하면서 1070원이 저항선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으로 상승압력이 커지고 있지만 추석을 앞둔 네고물량 공급, 미국의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 등이 환율 상승을 제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김연순 기자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