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5일 코스피지수는 1800선이 붕괴되며 4%가 넘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시장 전문가들은 미국의 부진한 고용지표 결과에 따른 경기침체 우려가 되살아 나고 있다고 분석하는 모습이다.
임노중 솔로몬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은 이날 뉴스핌과의 통화에서 "주말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의 고용지표가 그간 경기 둔화라 생각했던 거시경제의 위험을 침체로 해석케하는 도화선이 됐다"고 밝혔다.
그간 시장은 미국의 경기침와 유럽의 재정위기가 시장 참가자들의 투자심리를 얼어붙게 만들고 있다고 해석해왔다. 하지만 미국의 고용지표가 보여주듯 고용경기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경기둔화를 넘어 침체로 갈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임 부장은 "0건을 기록한 8월 신규 고용지표에 이어 9월과 10월의 고용지표에 대한 기대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만약 지표결과가 마이너스를 향한다면 이는 경기침체로 가는 지름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미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으로 제시할 수 있는 카드가 별로 없다는 점에서 시장 상황은 더욱 부정적이다.
그는 "경기 부양을 위해선 재정확대가 필요한데 지금 미국이 이 카드를 제시하기가 쉽지 않다"며 "일각에서 부진한 고용지표를 빌미로 세번째 양적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긴 하지만 여의치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시장은 당분간 1800선을 기준으로 박스권 횡보를 이어갈 전망이다.
임 부장은 "미국 증시가 2% 하락한 데 비해 국내 증시가 4% 넘게 빠지고 있는것은 우리의 대외의존도가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며 "국내 주식시장에서 외국인의 힘이 큰 만큼 당분간 이같은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