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분사 앞두고 올해 경쟁력 강화 본격 추진
- 영업교육·인력강화 적극 나서
[뉴스핌=송의준 기자] 내년 분사를 통해 생명․손해보험사 설립을 앞둔 NH보험이 보험사들과 본격적인 경쟁을 위한 조직정비와 인프라 구축에 나서고 있다.
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시작된 NH보험의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가 최근 속도를 내면서 보험사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NH보험은 올해부터 내년 보험사 전환을 앞두고 민영생명보험사와의 경쟁을 위해 영업교육 강화와 인큐베이팅 BM(지점장)제도를 실시하고 있다.
우선 영업교육 강화를 위해선 상품 마스터 과정교육을 하고 있다. 이는 상품 판매기법과 판매화법을 익혀 생산성을 늘리는 한편, 교육니즈 및 현장수요 확인을 통한 교육방향 정립이 목적이다. 18개 사업단 소속 보험설계사 500여명을 대상으로 상품개요, 판매포인트, 급여내용, 타사 대비 경쟁력 등을 교육하고 있다.
인큐베이팅 BM제도도 운영 중이다. 이는 BM자원 확보를 통해 재무설계사(FC) 사업 확대 및 성장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또 정착지원수당, 사업단 운영비 추가지급 등의 ‘당근책’도 제시하고 있다.
특히, NH보험은 보험사 전환을 앞두고 조직과 인프라를 정비․강화하고 있는데, 올해 2월까지 조직 및 제도 컨설팅을 진행한 데 이어 이달까지 채널별 수수료 컨설팅도 시행하고 있다. 또 연말까지 상품마스터, 사업단장·BM·FC 사내양성 과정 등 사업단 전문교육 프로그램을 완료할 계획이며, 내년 2월까지는 IT인프라도 개발할 예정이다.
NH보험은 생명보험 중심의 사업을 통해 자산이 30조원을 넘어 삼성생명, 대한생명, 교보생명에 이어 생보업계 4위 규모로 내년 분사를 통해 생명·손해보험으로 나뉘면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예상이다. 따라서 NH보험의 변화시도는 생보업계로서는 부담이 아닐 수 없다.
생보사 관계자는 “NH보험이 최근 보험사들의 내부인력과 영업인력을 적극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이들을 기반으로 내년 이후 공격적인 전략을 추진한다면 민영 보험사들로서는 큰 걱정거리가 될 것”이라며 경계했다.
NH보험 관계자는 “기존 보험사들은 인식하기보다 NH보험의 장점을 살리는 반면, 단점을 줄이자는 전략”이라며 “내년부터 보험사들과의 경쟁이 불가피한 만큼 경쟁력에서 뒤지지 않을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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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