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5일 채권금리가 하락하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함에 따라 높아진 대외 불확실성에 반응하는 모습이다.
지난 주말 미국채 시장은 연준의 국채 매입 기대감와 8월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10년물 수익률이 한 때 2% 아래로 하락하는 등 강세였다.
국내 주식시장이 2% 이상 하락하는 가운데 국내 채권시장은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대량 매수한 것도 강세 요인으로 지적된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395%로 전날보다 4.5bp 내려 거래되고 있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51%,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3.73%로 전날보다 각각 6bp, 8bp 내려 체결 중이다.
3년 만기 국채선물 9월물은 9시 23분 현재 전날보다 19틱 오른 104.54에서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9틱 오른 104.44에서 출발한 국채선물은 104.43과 104.57 사이에서 오름세다.
외국인은 7144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보험사도 58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권은 각각 3676계약, 1415계약을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도 1511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날보다 50틱 오른 110.74에서 체결되고 있다. 전날보다 8틱 오른 110.32에서 출발해 시가와 110.82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증권사의 채권브로커는 "주말 미국은 비농업 고용이 0을 기록하며 증시는 약세, 채권은 10년물이 2%를 하회하는 큰폭의 강세를 보였다"며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에 대한 기대로 장단기 금리가 연저점을 깨고 줄어드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주는 주말 미국지표부진으로 증시 약세, 채권강세 출발해 전고점을 다시 한번 시도할 것이라는 게 그의 전망이다.
그는 "오는 8일로 예정된 금통위와 오바마의 연설을 앞두고는 차익실현도 증가할 수 있다"며 "대체로 주초강세 주후반 차익실현에 장단기 스프레드는 더 축소되는 플래트닝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채권매니저는 "미국 고용지표 영향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개장 후 외국인의 폭발적인 매수에 힘입어 전고점을 쭗고 선물이 상승중"이라고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하락 룸이 남아있는 장기물 쪽으로 매수세가 많이 몰리고 있어 10년물 금리가 많이 내려가고 있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장기물 중심으로 금리가 하락하는 장이 계속 될 것 같다"며 "외국인이 이익실현하지 않는 이상은 숏커버가 들어오면서 계속 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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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