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의 8월 신규고용 정체의 충격이 정부의 지원을 강화하는 모멘텀이 될 수도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유익선 이코노미스트는 5일 "정부가 고용확대에 초점 맞춘 경기부양책 발표가 예상된다"며 "8월 저점으로 재확대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8월 미국 비농업취업자수가 전월에 비해 전혀 늘어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면서 미국 고용시장은 물론 미국 경기전반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졌다. 지난 6월과 7월 취업자 증가폭도 모두 하향 조정(6월 4.6만명→2만명, 7월 11.7만명→8.5만명)되면서 그간 고용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었음을 확인시켜 줬기 때문.
이에 고용정체가 눈으로 확인된 이상 8일로 예정된 오바마 대통령의 대국민연설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금융위기 기간 사라진 일자리 수는 875만개에 달하는 반면 이후 회복된 일자리 수는 188만개에 그치고 있어 지금의 속도대로라면 고용정상화에만 5년여의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에서다.
유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고용시장의 개선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나 민간부문 주도로 고용이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데다, 부진한 고용통계 발표가 정부의 고용확대 의지를 재차 강화시키고 있다"며 "한편 경기부양책에 대한 공화당의 정치적 대립의지를 약화시킬 가능성이 있음을 감안할 때 부정적으로만 바라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완전고용 달성을 주요 목표로 삼는 미국 통화정책의 특성상 버냉키 FRB 의장도 향후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나갈 가능성이 높아 경기우호적 정책조합(policy mix)의 효과가 고용시장을 중심으로 나타날 가능성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