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 최근 몇년새 외형확대로 국내 주요 게임기업으로 성장한 네오위즈게임즈. 이러한 성장효과 덕에 1년전 3만원대에 머물던 주가는 6만원대를 형성하고 있다. 시가총액 역시 1조원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 전체가 한 단계 레벨업된 모양새를 갖췄다. 현시점에서도 네오위즈게임즈의 긍정적인 시각은 유효한 것일까. 얼마전부터 네오위즈게임즈에 우호적이던 시각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동안 찬양일색의 평가에서 부정적인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네오위즈게임즈에 등을 돌리는 모습이다. 이달들어 외국인 투자자들이 연일 매도공세에 나서는 것이 그렇다. 많게는 수십만주에서 적게는 수만주씩 꾸준히 물량을 내놓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두고 전문가들은 네오위즈게임즈의 주가 단기간에 급등했고 성장모멘텀에 우려감이 싹이 트고 있다는 진단이다.
네오위즈게임즈 주가의 경우 1년 넘게 4만원대를 횡보한 뒤 지난 6월 박스권을 벗어났다. 이달 18일에는 사상 첫 7만원대에 들어섯다. 그렇지만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바로 7만원대는 붕괴됐다.
성장우려감이 형성된 배경은 경쟁심화이다. 네오위즈게임즈의 강력한 성장엔진에는 액션 1인칭슈팅(FPS)게임인 '크로스파이어'가 자리잡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중국 서비스를 통해 대박신화(?)를 만든 게 '크러스파이어'다. 지금까지는 경쟁구도 없이 중국시장에서 안정적인 고성장세를 이뤄냈으나 향후에는 불확실성이 형성하고 있다는 시각이다.
정대호 LIG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별도기준 해외매출은 전분기대비 0.2% 상승에 머물러 해외 고속성장 지속에 대한 우려감을 낳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네오위즈게임즈의 주요 매출처인 중국시장에 FPS 경쟁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영업환경악화와 경쟁심화 가능성이 존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안재민 키움증권 애널리스트 또한 최근 보고서에서 "네오위즈게임즈가 신규게임을 통한 성장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안 애널리스트는 "네오위즈게임즈의 2분기 실적분석결과 게임매출의 성장세가 예상보다 부진했다"며 " 기존 게임을 이을 수 있는 신규게임의 런칭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
김동희 토러스증권 애널리스트 역시 비슷한 의견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올해 크로스파이어의 해외로열티 매출규모는 252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41%의 비중을 차지, 높은 의존도를 갖고 있다"며 크로스파이어의 의존도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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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yangc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