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단독] 삼성생명, ING아·태사업부 인수 나섰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 박근희 사장 해외진출 강화 차원 검토 지시
- 인수땐 해외진출 ‘교두보’ 역할 기대
- 매각방법, 가격이 변수

[뉴스핌=송의준 기자] 삼성생명이 ING그룹이 매각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사업부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2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해외진출 가속화 차원에서 박근희 사장의 지시로 이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말 삼성생명 사장으로 부임한 박 사장은 중국삼성 사장을 맡았던 경력을 살려 삼성생명이 글로벌 플레이어가 되는 역할을 할 것으로 삼성그룹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같은 점에서 이번 ING아·태사업부 인수검토는 박 사장의 첫 작품이 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시각이다.

◆ ING그룹, 시장침체 우려 ‘매각’ 선회

삼성생명이 ING아·태사업부에 눈독을 들이는 것은 ING그룹이 은행을 제외한 비핵심부문에 대한 매각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ING그룹은 미국발 금융위기로 큰 손실을 봤던 지난 2008년 네덜란드 정부로부터 100억유로(134억달러)의 공적자금을 받았다. 이 중 50억유로는 은행, 20억유로는 보험, 30억유로는 그룹 전체 자본확충에 사용돼 레버리지비율이 10%로 낮아졌다. 이에 EU는 오는 2013년까지 공정경쟁 회복과 생존 가능성 제고를 위해 ING그룹의 보험사업과 투자영업을 핵심사업인 유럽지역의 은행사업과 분리하는 동시에, 비핵심사업을 매각 또는 상장해 구제금융 원금과 이자, 280억유로에 달하는 채무보증을 갚도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ING는 올해 6~7월 ING Direct USA, ING Car Lease, Latin America Insurance를 연이어 매각하는 등 비핵심사업부문 매각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보험사업은 유럽과 아시아지역에만 남게 됐다.

특히, ING그룹은 한국을 비롯한 일본, 중국, 홍콩, 말레이시아, 인도, 태국 등 7개국이 포함된 아·태사업부를 내년 상장하려 했지만, 미국과 유럽의 더블딥 가능성에 따른 전세계 주식시장 침체를 우려해 매각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 아·태사업부 인수하면 아시아시장 교두보 가능

ING그룹의 이 같은 상황에 따라 삼성생명은 박 사장 지시로 인수 타당성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중국과 태국에서 영업 하고 있고 일본, 인도, 베트남 등에 주재사무소를 갖고 있지만, 중국은 2010년 매출 636억원으로 외자계 보험사 28개 중 23위, 태국은 440억원으로 24개사 중 19위에 머무는 등 아직 이렇다 할 정도로 해외진출에 성과가 나고 있지 못하다는 점에서 ING 아·태사업부 인수를 계기로 삼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다만, 아시아․태평양사업비가 한국법인의 수익이 전체의 50% 정도로 해당 지역에 정착하지 못하고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되기엔 어려움이 있다는 내부 지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과거에도 외국계 생보사 인수를 검토한 적이 있지만, 가격문제로 무산됐다는 점에서 이번 인수검토가 ‘검토’로 끝날 가능성도 적지 않다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시장이 갈수록 포화해 가고 있는 국내시장 강자에 머무르지 않고 해외시장 진출을 강화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기본 전략이고, 박 사장이 해외진출 확대라는 임무를 받고 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지적도 많다.

한편, 2010회계연도 삼성생명은 생명보험시장에서 26%의 시장점유율을, ING생명은 5%를 차지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ING그룹이 보험부문 매각을 추진하는 데 대해 삼성생명을 비롯해 여러 국내보험사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ING그룹이 앞으로 보험부분 매각을 결정하고 또 이 경우 아·태사업부 전체를 매각할지 아니면 한국법인만 매각할지가 문제인데, 만약 사업부 전체매각을 추진하면 이를 인수하는 보험사가 아시아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특히 최근 어윤대 KB금융그룹 회장이 ING생명 인수를 추진하려다 거절당했다고 밝히는 등 금융지주사들이 인수전에 참여하면 매각가격이 올라갈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변수”라고 지적했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인기기사] 주식투자 3개월만에 `20억아파트` 샀다!

[뉴스핌 Newspim] 송의준 기자 (myminds@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KT 과징금 539억, SKT의 40%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KT가 소형 기지국(펨토셀) 해킹 사고와 관련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539억원의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앞서 유심 정보 유출 사고로 1347억원의 과징금을 받은 SK텔레콤의 40% 수준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유출 규모와 정보의 민감성, 피해 대응 수준 등이 SK텔레콤과 달랐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송경희 개인정보보호위원장이 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전체회의를 주재하며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7.29 gdlee@newspim.com 개보위는 29일 KT가 불법 펨토셀을 통해 고객 개인정보를 유출하게 한 책임에 대해 과징금 539억790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위반 행위에 대해 과징금음 매출액의 최대 3%까지 부과할 수 있다. 이에 KT의 최근 3년간 연평균 무선서비스 매출인 6조6689억원을 기준으로 최대 1900억원에서 2000억원 수준이 부과될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됐다. 앞서 SK텔레콤이 네트워크와 시스템의 보안 관리를 소홀히 해 2324만여 명의 유심 정보 등이 유출한 건에 대해서 개보위가 과징금 1347억9100만 원과 과태료 960만원을 부과한 바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개보위는 KT에 부과한 과징금의 기준을 5G와 LTE의 서비스 매출로 판단했다. 이번 해킹 피해 대상이었던 소형 기지국 펨토셀이 LTE 통신에서 사용되는 장비이며 5G 통신 설비가 확정되지 않은 곳에서는 LTE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5G와 LTE 서비스 매출을 산정 기준으로 정했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보위 사무처장은 "KT의 경우 앞선 사례(SK텔레콤)와 비교해 확인된 유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었고 유출된 정보도 임시값, 기기의 단말기 정보를 포함한 3종으로 달랐다. 피해 관련해 보상이라든지 시정조치 등이 신속하게 협조됐다는 점이 감안됐다"고 설명했다. 양 사무처장은 "앞선 유출 사고는 2300만명의 유심 정보가 유출됐던 건인데 비해 KT는 확정된 유출 규모가 1만6647명이라는 점이 고려됐다"라고 전했다. 악성 코드 감염 사고 건에 관련해서는 KT가 개인정보 유출 분석을 소홀히 하고 정부에 미신고했으며 사고 서버의 로그 일부를 삭제하고 조사 과정에서 거짓 자료제출 및 번복으로 위원회 조사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고발하기로 했다. 이번 과징금 부과 및 과태료 등 개보위 처분에 대해 KT는 "개보위의 처분 결과를 무겁게 받아들이며 지난 사고로 고객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와 불안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KT 관계자는 "개인정보보호 보호 체계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고 있으며 보안 투자를 확대하고 전사적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강화하는 등 사태 재발 방지와 고객 신뢰 회복에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origin@newspim.com 2026-07-30 13:40
사진
李대통령 지지율 53% [NBS]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가 2주 연속 하락해 53%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0일 공개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27~29일 동안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국지표조사(NBS) 7월 5주차 결과를 살펴보면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는 긍정평가가 53%로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보다 2%포인트(p) 하락했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는 2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로 직전 조사보다 3%p 올랐다.  이재명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 7월 5주차 [그래프=NBS]   정당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21%, 조국혁신당 2%,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으로 나타났으며, 태도유보는 33%였다.  민주당 차기 당대표 적합도 조사에서는 정청래 후보가 21%, 김민석 후보가 19%, 송영길 후보가 6%였고, 태도유보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그러나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김 후보가 34%, 정 후보가 29%, 송 후보가 9%로 다른 양상을 보였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평가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의견이 56%로 과반이고, 잘하고 있다는 의견은 33%였다.  부동산 가격 전망으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31%, 보합이 52%, 하락이 10%였다. 주택담보대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21%,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55%로 확인됐다.  전세대출 규제 역시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1%에 그친 반면,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24%,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55%를 보였다.  이재명 정부 부동산 정책 평가 [그래프=NBS] 여론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100%)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로 시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e13ook@newspim.com 2026-07-30 13:3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