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지난주 미국의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예상치를 상회하며 증가했다.
미국 정보통신 전문업체인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스 직원 8500명이 신규 실업수당을 청구한 영향이 컸다.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계절조정수치로 41만7000건을 기록, 직전 주에 비해 5000건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발표된 직전 주 40만8000건에서 3000건 감소한 40만5000건을 예상한 전문가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계속해서 실업수당을 청구한 사람의 수는 364만1000명으로 직전주 372만1000명(수정치)에 비해 줄어들며, 전문가 예상치 370만명 또한 밑돌았다.
계절적 변동요인을 제거한 통계치인 주간 신규실업자수의 4주 이동평균은 40만7500건으로 직전주 40만3500건(수정치)에 비해 증가했다.
한편 당초 40만8000건으로 기록된 직전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1만2000건으로 상향 조정됐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로버트 반 바텐버그, 루이스 캐피탈 마케츠 글로벌 리서치 헤드
"오늘 지표는 버라이존 파업과 관련이 있다. 버라이존 파업은 이번달 비농업부문 고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파업자들이 실업수당을 신청했기 때문이다. 일시적인 효과에 그치겠지만 고용시장의 모양새는 좋지 않다. 연방준비제도는 일본 지진에 따른 공급망 교란이 회복되면서 하반기부터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여기에는 약간 논란이 있다. 혼다는 이번달 판매가 감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는 아직 숲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이다. 벤 버냉키는 금요일 잭슨 홀 컨퍼런스에서 부양정책을 내놓지 않을 것이다. 그는 다음달 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회의 때까지 뜸을 들일 여유를 얻었다."
▶ 미치 루빈, 리버파크 어드바이저스 최고투자책임자
"예상보다 취약한 지표이지만 실업수당청구건수가 안정화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는 긍정적이다. 내일 버냉키의 연설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 같다. 사람들은 그의 발언에 지나치게 무게를 두고 있다. QE3발표는 없을 것이지만 버냉키는 연준이 사용할 수 있는 다른 실탄(bullet)들을 자세히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 밀란 멀레인, TD 시큐리티스 미국담당 선임 거시전략가
"시장의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그리 나쁜 지표만은 아니다. 버라이존 노동분규로 지수가 왜곡되고 부풀려졌다. 해고에 따른 반작용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버라이존 사태가 아니었다면 청구건수가 41만건 정도가 될 수 있었다. 어떤 의미에서 이 수준은 고무적이다. 노동수당청구는 노동시장의 한쪽 편, 즉 해고에 대해서만 일러주는 자료이고, 고용을 포함한 전체 모습을 보여주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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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