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스티브 잡스 없는 애플은 과연 지금까지의 아성을 이어갈수 있을까?
지난 24일 미국 증시 마감 후 나온 잡스의 최고경영자(CEO) 직책 사임 소식에 애플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5% 가량 급락했다.
최근 건강 문제로 자주 자리를 비웠던 잡스의 사임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나, 역시 시장의 충격은 큰 듯 하다.
그러나 애플에 있어서 잡스가 차지했던 비중을 고려해볼때 이러한 주가 하락폭은 결코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칼럼리스트인 제니퍼 발렌티노 드브리에는 월스트리트저널(WSJ) 기고를 통해 "잡스의 사임 충격은 이미 애플 주가에 거의 대부분 반영된 상태"라고 평가했다.
그는 잡스가 애플과 거의 동일시 되는 것을 감안할때 애플 주가의 5% 하락은 그리 놀랍지도 크지도 않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애플의 주가가 천문학적 수준이나, 이러한 결과가 모두 스티브 잡스 때문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지금의 성과는 애플이 PC시장에서 점유율을 늘리고, 스마트폰과 MP3플레이어 등의 제품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여왔기 때문이라는 얘기.
그러나 만일 잡스가 아프지 않았다면, 애플 주가는 더욱 많이 올랐을 것이라고 그는 예상했다.
특히 애플의 적정 주가에 대한 판단은 분명 잡스의 중요성을 고려해야 하지만, 또한 애플이 좋은 상품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 역시 잊어선 안된다는 지적이다.
그는 또한 잡스가 스스로 심각한 병에 직면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애플의 장기 전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며, 또한 회장으로써 새로운 최고경영자인 팀 쿡과의 사업 논의에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2004년 암 진단을 받은후, 2년전 수술을 받았으며, 지난 1월부터는 병가를 사용해 왔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