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동호 기자] 전자통신 등 글로벌 IT 업계의 인수합병(M&A)이 위기 전 수준까지 활발해지고 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약 2년간 이들 업계의 M&A 활동이 부진했으나, 올해는 미국 통신사 AT&T가 T-모바일을 390억 달러에 인수하는 등 대형 M&A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IT 분야의 M&A 규모는 3233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9%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2008년 1~8월의 3388억 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이를 볼때 글로벌 IT업계의 M&A 활동이 지난 2008년 금융위기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는 분석이다.
이렇듯 IT 분야의 M&A가 활발한 것은 업계의 빠른 변화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IT 업계의 최대 발명품인 PC와 휴대폰이 스마트폰으로 결합되고, 관련 기업들이 스마트폰 시장에 대거 진출하면서 이러한 M&A가 늘어난 것.
실제로 글로벌 컴퓨터 기업인 휴렛팩커드(HP)는 지난주 영국 소프트웨어 업체 오토노미를 117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PC 수요가 급감하자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에 나선 것.
또한 지난 5월에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스카이프를 85억 달러에 인수했으며, 이달에는 구글이 모토로라의 휴대폰 사업을 120억 달러에 인수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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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동호 기자 (goodhk@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