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황의영 기자] 국제 금값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자 관련 종목들의 주가가 들썩이고 있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고려아연은 전날보다 1만9000원(4.66%) 오른 42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한성엘컴텍(4.77%), 엠케이전자(3.28%), 애강리메텍(1.98%) 등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처럼 금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는 것은 국제 금값이 연일 뜀박질을 하면서 관련주들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금으로 투자자금이 몰리는 상황이다.
NH투자증권 김미현 연구원은 "미국과 유럽의 재정위기,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서 귀금속 가격의 가파른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안전자산으로 평가되는 미 달러화는 추세적 하락이 예상되는 상황이어서 금에 대한 선호는 더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김 연구원은 대표적인 수혜주로 고려아연을 꼽았다. 그는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 비철금속 가격이 하락하지만 안전자산 선호 현상으로 귀금속 가격이 상승해 비철금속 가격 하락에 따른 이익 감소를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경기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려아연의 실적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주가 또한 시장 대비 초과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12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장중 온스당 1900달러를 돌파, 5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금값은 소폭 하락, 지난주 말 종가보다 39.70달러(2.1%) 오른 온스당 1891.9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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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황의영 기자 (apex@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