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금 선물가는 장이 끝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온스당 1900달러를 상회하기도 했다.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감 속에 미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제기되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 헤지를 위해 금매수세를 강화한데 따른 것이다.
특히 시장은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개최될 연준총회에 관심이 쏠려있는 상태다. 이자리에서 버냉키 의장이 추가 양적완화 가능성을 언급할 지 여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분석가들은 그러나 연준이 경기부양을 위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제한적이라는 입장이다.
금 현물가는 한때 온스당 1894.10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뒤 뉴욕시간 오후 4시 50분 기준 1896.09달러에 거래되며 지난 주 뉴욕 종가 수준 1858.89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금 12월물은 39.70달러 상승한 온스당 1891.90달러에 정규장을 마친 뒤 상승폭을 확대, 한때 온스당 1900.80달러까지 오르며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편 전기동 선물은 경제회복 둔화 우려감에 계속 압박받으며 하락세를 보였다.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전기동 3개월물은 105달러, 1% 이상 내린 톤당 87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전기동 9월물도 2.75센트, 0.7% 하락한 파운드당 3.975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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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유용훈 기자 (yonghyu@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