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아시아 주요국 중 한국과 대만에 대해서만 순매도 규모를 늘렸던 외국인들이 실제로 순매수규모도 이들 국가에서 가장 크게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우리투자증권의 김병연 스트레지스트는 19일 "외국인 투자자는 8월 한달간 4.1조원 가량의 공격적인 순매도를 기록, 해당 기간 동안 지수가 11.8% 하락했다는 점에서 외국인의 매매에 의한 영향력이 상당히 큰 상황"이라며 "하지만 외국인이 8월 16일 60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기록하면서 외국인 매도 진정 및 순매수 전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결국 외국인들은 여전히 한국증시에 소방수로 활동하며 급한불을 꺼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 스트레지스트는 "미국을 비롯한 주식시장이 반등세를 보이면서 한국과 대만의 외국인 순매수도 증가했다"며 "Long Only 외에 숏커버링도 다수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외국인의 시각이 완전히 달라졌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지만, 한국과 대만부터 순매수가 재개되고 있다는 점과 특히 대만보다 한국에 대한 순매수 전환이 빠르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업종별로 순매수 시 차별화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와 은행업종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외국인의 업종별 시총비중의 변화에는 차이가 존재하는데 향후 업종별 매매에선 그간 외국인 비중이 증가하거나 견조했던 종목들에 관심을 둬야할 것"이라며 "은행, 통신서비스, 생활용품, 보험, 에너지, 기계, 상업서비스 업종이 지수 급락시기에도 시가총액 대비 외국인 비중이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외국인 비중증가가 미미한 업종을 제외하면 은행 및 에너지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해당 업종 내 종목을 선별해 본 결과 신한지주와 SK이노베이션이 돋보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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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