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사헌 기자] 올해 2분기 세계 금 수요는 상장지수펀드(ETF)의 매수가 급격하게 줄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나 줄었지만, 세계경제 우려나 아시아의 매입 때문에 올해 수요 전망에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고 세계금협회(WGC)가 18일 분기 보고서에서 분석했다.
WGC의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세계 금 수요는 919.8 입방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매우 강력했던 1107톤에 비해 크게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유럽 위기가 발생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대폭 늘어난 바 있다.
2분기에는 미국과 유럽의 귀금속 펀드로부터 수요가 50.7톤으로 무려 82%나 크게 줄어든 반면, 여전히 중국과 인도 쪽에 수요가 집중됐다.
이 기간 인도의 금 수요는 139.8톤으로 17% 증가하는 등 전 세계 수요의 약 1/3을 차지했으며, 중국도 16% 증가율을 나타냈다.
중앙은행들은 2분기에 외환보유액에 금을 69.4톤 늘렸다. 한국과 멕시코, 태국과 러시아 등의 중앙은행이 최근 금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중앙은행들이 원래 금 공급세력에서 순매수세력으로 전환하면서 2분기에 금 광산 생산이 7%나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 공급은 1057.7톤은 4% 감소했다. 스크랩 판매 규모도 3% 줄어들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