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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佛-獨 회담 실망감에 4거래일만에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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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금융거래세 제안 '막판 악재' 작용


*델, 실적 발표 후 시간 외 거래서 급락세
*홈 디포/월마트, 양호한 실적 앞세워 강세

[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독일의 실망스런 GDP지표와 실질적인 유로존 채무위기 해법을 제시하지 못한 프랑스-독일 정상회담 영향으로 4거래일만에 하락세로 마감했다.

3대 신용평가기관 가운데 하나인 피치가 미국의 AAA등급을 재확인하고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으나 시장은 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다우지수는 0.67% 내린 1만1405.93, S&P500지수는 0.97% 후퇴한 1192.76, 나스닥지수는 1.24% 빠진 2523.45로 장을 접었다.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블루칩 가운데 뱅크 오브 아메리카와 알코아가 각각 4.64%와 2.39% 떨어지며 하락흐름을 이끌었다. 반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홈디포와 월마트는 5.28%와 3.88% 급등했다.

S&P500지수의 10대 주요 업종은 금융주와 에너지주의 주도로 대부분 하락했다.

시장의 불안감을 측정하는 공포지수인 CBOE변동성지수(VIX)는 3.07% 전진한 32.85를 찍었다.

16일 파리에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회동한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은 정상회담후 가진 공동기자회견에서 유로존 채무위기 해소 방안으로 금융거래에 세금을 부과하고 경제정책의 보다 밀접한 공동관리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은 시장의 관심을 모았던 유로존 구제기금 확대와 유로본드 발행을 제안하지는 않았다.

경제 전문가들은 이들의 발언에서 투자자들은 1년 이상 지속된 위기를 해소할 만한 내용물을 거의 발견하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PFG베스트의 선임 시장 분석가인 필 플린은 "시장은 (프랑스와 독일이) 유로본드에 더 가까이 접근하기를 희망했으나 이들은 독일이 정치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는 이 문제를 피해갔다"며 "이로써 우리는 불확실성에 더욱 가까이 다가간 셈"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 직후 3대 주요 지수는 일시 낙폭을 줄였으나 곧바로 방향을 바꾸며 가파르게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에 취약한 금융주가 사르코지와 메르켈의 발언으로 추가로 떨어지며 S&P500 전체 종목들 가운데 가장 심한 부진을 보였다.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2분기 GDP가 0.1% 성장하는데 그치며 지난 2009년 1분기의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이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도 글로벌 경기침체 경계감을 불러일으키며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이로 인해 은행주들이 타격을 입은 가운데 씨티그룹은 4.25%, 모간 스탠리는 4.74% 후퇴했으며 S&P금융종목지수는 1.9% 밀렸다. 

컴퓨터 제조업체인 델은 전문가 예상에 미달하는 2분기 매출을 발표하고 연간 전망을 축소 조정한 후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델의 특별항목을 제외한 2분기 주당순익은 54센트로 1년 전의 32센트에 비해 개선되며 전문가 예상치인 주당 49센트를 상회했으나 매출은 156억6000만달러로  기대치인 157억6000만달러를 밑돌았다.

델은 정규장 거래에서 1.94% 상승했으나 실적 발표후 시간 외 거래에서 4.9% 하락했다.
 
한편 신용평가기관 피치는 16일 미국의 AAA 신용등급을 확인하고 "안정적" 전망을 부여했다.

피치는 미국의 AAA 등급을 확인한 것은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서 미국이 담당하는 "중심적 역할(pivotal role)"과 "예외적 신뢰성"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치는 그러나 의회의 합동 위원회가 미국의 재정적자를 최소 1조 2000억달러 줄이는 데 실패할 경우 미국의 신용등급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나온 미국의 거시경제 지표는 다소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연방준비이사회(FRB)에 따르면 자동차 생산이 강력한 확장세를 보인데다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로 냉방용 전력 사용이 늘어나면서 미국의 7월 산업생산이 0.9% 증가했다. 이는 7개월래 가장 빠른 확장세에 해당한다. 

7월 설비가동률도 77.5%를 기록, 6월의 76.9%(상향수정치)에서 상승하며 2008년 8월 이후 최고로 집계됐다.

미국의 7월 신규주택 착공호수는 월간 1.5% 감소, 계절 조정치로 연율 60만 4000호를 기록하며 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0만 호를 상회했다.

반면 7월 건축허가건수는 월간 3.2% 줄어든 연율 59만 7000건으로 전문가 전망치인 60만 5000 건을 크게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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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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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전 경기 폭염 취소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극한 폭염이 프로야구까지 멈춰 세웠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의심 환자가 발생하고 관중이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응급 상황까지 벌어지자 한국야구위원회(KBO)가 결국 리그를 일시 중단하고 긴급 대책 마련에 나섰다. KBO는 5일과 6일 예정됐던 2026 신한 SOL KBO리그 1군 전 경기와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취소된 경기는 잠실(NC-두산), 인천(LG-SSG), 대구(한화-삼성), 부산(키움-롯데), 광주(KT-KIA)에서 열릴 예정이던 5경기다. [서울=뉴스핌] 폭염 속 응원을 하고 있는 삼성 팬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2026.08.05 wcn05002@newspim.com KBO는 "최근 전국적인 폭염으로 관람객과 선수단의 안전을 위협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어 이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며 "6일 긴급 실행위원회를 열어 폭염 관련 리그 운영 방침과 안전 대책을 원점에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KBO 사무국을 비롯해 10개 구단 단장과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폭염 상황에서의 경기 운영 기준과 안전 대책을 전면 재검토할 계획이다. 당초 KBO는 전날 폭염 단계별 경기 운영 세칙을 새롭게 발표했다. 폭염주의보가 발효되면 경기를 정상 개최하고, 폭염경보가 내려질 경우 홈 구단 의견을 반영해 경기 시작 시간을 최대 1시간까지 늦출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기상청이 올해 신설한 최고 단계인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되면 경기 당일 오후 1시 이전 취소를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폭염중대경보는 하루 최고 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에 따라 전날 잠실 NC-두산전과 광주 KT-KIA전이 해당 기준이 적용된 첫 사례로 취소됐다. [인천=뉴스핌] 유다연 기자=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LG 경기 8회를 마친 후 한 관객이 온열질환으로 쓰러졌다. 해당 관객을 이송하기 위해 대기 중인 구급차의 모습. 2026.08.05 willowdy@newspim.com 그러나 다른 경기장에서는 더 심각한 상황이 발생했다.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LG와 SSG 경기에서는 총 25명의 관중이 온열질환 의심 증세를 호소하며 현장 치료를 받았다. 이 가운데 2명은 의식 저하 등 중증 증상을 보여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됐다. 8회말에는 25세 남성 관중이 계단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경기가 약 9분간 중단됐고, 경기 종료 직전에도 26세 남성 관중이 응원석에서 쓰러지는 응급 상황이 발생했다. 다행히 두 번째 환자는 현장 안전요원의 응급조치 후 의식을 회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장 안팎에서 온열질환 환자가 잇따라 발생하자 KBO는 기존 운영 방침만으로는 안전을 담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고, 결국 5일과 6일 예정된 1군과 퓨처스리그 전 경기를 모두 취소하는 초유의 결정을 내렸다. 이로써 올 시즌 폭염으로 취소된 KBO리그 경기는 15경기로 늘었고, 우천 등을 포함한 전체 취소 경기는 40경기가 됐다. wcn05002@newspim.com 2026-08-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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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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