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선미 기자] 지난달 미국 신규주택착공호수가 감소했으나 예상보다는 양호했다. 반면 건축허가건수는 예상보다 크게 감소했다.
16일 미국 상무부는 7월 신규주택착공호수가 월간 1.5% 감소, 계절 조정치로 연율 60만 4000호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과는 경제전문가 사전 예상치인 60만 호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당초 62만 9000 호로 집계됐던 6월 신규 착공 수치는 61만 3000호로 하향 조정되었다.
한편, 7월 건축허가건수는 월간 3.2% 감소한 연율 59만 7000건으로 집계되며, 전문가 전망치인 60만 5000 건을 크게 하회했다.
건축업자들의 경기체감 수준은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으나, 향후 6개월 기대수준은 부정적이었다.
다만 치솟는 주택가격과 9.1%에 육박하는 실업률 여파로 미국인들이 주택을 구매하기보다는 임대하는 경향이 많아, 다세대 주택에 대한 수요가 그나마 신규주택착공의 추가 감소를 제한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 달 다세대주택 착공건수는 월간 7.8% 증가했으며, 5세대 이상 주택 착공건수는 1월 이후 최고 수준을 보인 바 있다.반면 단독주택 착공건수는 4.9% 감소했다.
미국은 팔리지 않은 주택 재고가 늘어가고 있는 데다, 전반적인 경기도 취약한 상태여서 주택시장을 더 압박하고 있는 실정이다.
주택시장 붕괴는 2007~2009년 경기침체의 촉매제가 되기도 한 만큼, 더욱 우려스러운 상황으로 해석되고 있다.
[뉴스핌 NewsPim] 김선미 기자 (go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