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최근 글로벌 경제의 양대산맥인 미국과 유럽의 경제위기와 관련해 각국의 발빠른 정책결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계 최대 채권회사 핌코(PIMCO)의 최고경영자(CEO) 모하메드 엘 에리언(Mohamed El-Erian)은 16일 한 기고문을 통해 "향후 미국과 유럽 지도자들의 정책 대응이 실패한다면 글로벌 경제는 치명타를 입게 될 것"이라며 "이는 잠깐의 위기가 아닌 헤어나올 수 없는 늪이 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위기상황 국면을 타개하기 위해선 시기적절한 해결책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각 정부의 발빠른 대응이 앞으로의 글로벌 경제를 쥐락펴락 할 것이란 얘기다.
에리언CEO는 최근 유럽의 재정위기 상황을 들어 사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
그는 "유럽의 경우 정책실행을 지나치게 망설인 결과 주변국에서 핵심지역으로 위기가 전염됐다"며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다 유럽중앙은행(ECB)에 압력이 가해지고 있어 상황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유로존 국가들이 납세자, 민간 은행들과의 부담배분을 결정할 때 보여준 서투른 모습이 지구상의 다른 경제 국들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에리언CEO는 글로벌 경제 시스템 전체가 위기를 겪고 있는 현 상황과 관련해 미국 채무한도 협상의 난항과 미국 신용등급 강등, 유로존의 더딘 정책결정, 그리고 주요 국가들의 유사한 경기둔화 양상 등을 문제점으로 손꼽았다.
그는 "지금은 각 정부들의 지속적인 위기 차단 능력이 필요한 때"라며 "점점 필요로하는 정책 결과 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정확한 분석으로 발빠른 대응을 해야만 전반적인 경기 시스템이 나아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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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