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뉴욕주의 제조업 경기가 3개월 연속 위축세를 보였다.
이로써 미국 경제의 둔화세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더욱 심화되었다.
특히 신규주문이 작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하여 주목된다.
뉴욕 연방준비은행은 8월 엠파이어스테이트지수가 마이너스 7.72를 기록, 7월의 마이너스 3.76에서 더욱 악화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0.00을 기대한 시장 전망치를 뒤엎고 마이너스대를 기록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신규주문지수가 마이너스 7.82로 7월의 마이너스 5.45에서 더욱 하락했으며, 재고지수도 마이너스 7.61로 5.56에서 내려갔다.
다만 고용지수는 3.26으로 1.11에서 개선되었으며, 주당 평균근로시간 지수도 2.17로 마이너스 15.56에서 크게 올라가며 양호해진 고용시장을 반영했다.
향후 6개월 후의 기업경기를 판단하는 기업경기지수는 8.70으로 7월의 32.22에서 급격히 하락하며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악화되었다.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는 뉴욕, 뉴저지 북부, 코네티컷 남부에 있는 제조업체의 사업상태, 기대치 등을 평가하는 경제지표로 해당월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가장 빨리 가늠하는 잣대로 이용되고 있다.
이 지수가 기준선인 `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을, 이를 밑돌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다음은 이에 대한 전문가 반응
▶ 마이클 울포크 BNY 멜런 선임 통화전략가
"부정적인 보고서다. 우리는 보합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봄 제조업, 특히 자동차 제조업 분야에서 공급 쇼크가 있었고, 이 충격은 여름에도 해소되지 않았다. 8월 들어 상황은 더 악화됐다. 오늘 자료는 경제전망 하향 조정에 따라 생산자들이 공급을 계속 축소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탐 포셀리, RBC캐피탈 마케츠, 수석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취약한 지수라는 사실을 외면할 방법이 없다. 시장 전반에 만연된 부정적인 분위기와 일치하는 자료다. 더 광범위한 ISM 제조업 지표도 마찬가지였다. 견조한 흐름의 새로운 제조업지표가 나오지 않고 있다."
▶ 비몸비 엔숌, IFR 이코노믹스 이코노미스트
"제조업 분야가 8월에도 지속적으로 악화됐다. 8월은 뉴욕 제조업상황이 위축된 세번째 달에 해당한다. 전국 서베이인 ISM 지표도 6월과 7월 동일한 취약성을 보여주었다. 3주 뒤에 나올 제조업 지표도 역시 추가 약세를 보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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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