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권지언 기자] 간밤 뉴욕 증시가 4% 급락세를 연출함에 따라 11일 오전 아시아 주식시장 역시 아래를 향하고 있다.
다만 미국 주가지수 선물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어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
간밤 유로존 부채에 심하게 노출된 프랑스 은행들을 중심으로 투매세가 형성되면서 유럽과 미국 증시는 4% 가까이 하락했다.
ANZ 소속 선임전략가 그랜트 털리는 "시장이 전 세계에 걸쳐 취약한 부분들을 찾고 있는 분위기"라면서 "이번에는 유럽이 걸려 들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주가지수선물은 11일 오전 1% 넘게 오르며 아시아 증시 하락을 제한하고 있다.
S&P500지수 선물 9월물은 오전 11시 현재 1.17% 오른 1136.90을 기록 중이다.
일본 증시는 이틀 만에 하락세를 재개했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 제네랄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루머에 은행주와 기타 금융주를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치바진 자산운용 펀드매니저 오사카베 히로아키는 "일본 은행주들은 이미 해외 은행들보다 더 많이 내린 상황이기 때문에 이들의 낙폭은 제한되고 있다"면서 "증시 약세를 제한하는 또 다른 요인은 일본은행(BOJ)의 ETF 매수 기대감"이라고 말했다.
닛케이지수는 1.29% 내린 8922.32엔으로 오전 장을 마감했다.
대만 증시도 하락 중이다.
특히 TSMC와 에이서가 실망스러운 7월 판매실적을 발표하면서 약세를 견인하고 있다.
오전 11시10분 현재 가권지수는 1.35% 밀린 7631.82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같은 시각 TSMC와 에이서는 각각 1.06%, 3.13%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국과 홍콩 증시 역시 내림세다.
후아타이증권 애널리스트 주앙 친화는 "프랑스 등급 강등설이 이미 흐려진 투심을 더 악화시켰다"라면서 "다만 월요일 이미 대량 매도세가 나타나고 밸류에이션 역시 사상 최저 부근인 상황이어서 중국 증시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전 11시14분 현재 상하이종합주가지수는 0.45% 밀린 2537.61포인트를 기록 중이고, 같은 시각 홍콩의 항셍 지수는 1.23% 밀린 1만 9541.1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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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권지언 기자 (kwonjiu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