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대다수의 미국인들은 경제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으며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있다는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로이터/입소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인들의 73%는 미국이 잘못된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답한 반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중이라는 답변은 21%에 불과했다.
이같은 수치는 로이터/입소스가 2009년 2월 여론조사를 시작한 이후 최고치에 해당한다.
이번 조사에 응한 1055명의 성인들 가운데 47%는 "미국 경제 최악의 상황은 아직 일어나지 않았다"고 말해 앞으로 경기가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드러냈다.
이는 1년전 조사 당시에 비해 13% 포인트 오른 것으로 미국인들의 57%가 같은 의견을 보였던 2009년 3월의 조사 이래 최고 수준이다.
그러나 경기침체 우려와 수주간에 걸친 워싱턴의 채무한도 인상 협상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업무수행 지지도는 지난주 목요일(4일)부터 이번 주 월요일(8일) 사이에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45%를 기록, 한달전의 49%에서 4%포인트 하락하는데 그쳤다.
반면 미국을 디폴트 위기 일보직전까지 몰고갔던 채무한도 증액협상과 관련, 전체의 49%가 공화당에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고 42%가 공화당내 보수세력 그룹인 티파티에 못마땅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해 민주당에 비판적인 견해를 취한 응답자들의 비율은 40%였으며 42%가 채무협상과 관련해 오바마 대통령에 부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채무협상 타결안의 내용에 대해서는 53%가 부정적으로 평했고 38%만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타협안에 대해 민주당 지지자들의 47%가 지지를 표명했고 45%가 불만을 표시한데 비해 공화당 유권자들의 63%, 독립성향 유권자들이 53%는 마땅치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 미국의 경제를 부양할 수 있는 최상의 방책으로 49%가 지출삭감, 46%가 부유층에 대한 과세, 34%가 사회 기반시설에 대한 투자를 꼽았다.
이번 조사는 855명의 등록 유권자들을 포함한 1055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으며 오차 한계는 전체 응답자들의 경우 3%포인트, 등록유권자들의 경우 3.1% 포인트다.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마켓정보 “뉴스핌 골드 클럽”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