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손희정 기자] 낙농가와 우유업체의 지지부진한 협상이 만 하루동안 끝나지 않은 채 계속 진행중이다.
양측은 10일 오전까지 진행됐던 회의를 잠시 정회했다 오후 2시부터 다시 시작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까지 진행된 최종협상에서 낙농가는 기존의 ℓ당 173원 인상안에서 160원으로 한발 물러섰다. 우유업체도 81원 인상안에서 120원 인상으로 양보하며 합의점을 찾으려 노력했다.
하지만 정부가 중재안으로 제시했던 130원 인상안에 대해서는 낙농농가와 우유업체 모두 내부적으로 찬반이 엇갈리고 있다. 이에 절충점을 찾는데 진통을 겪고 있는 것.
만일 이날 협상이 타결되지 못하면 전면적인 우유 공급 중단사태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당장 우유업체들은 공급중단 사태가 이틀 이상 지속되면 우유대란이 불가피하다며 발을 동동 구르는 상황이다. 우유업체들의 원유 비축량이 하루치로 제한돼있기 때문이다.
원유 폐기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하게 되는 낙농가도 힘들기는 마찬가지다.
이에 양측 모두 사태가 파국으로 치닫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고 있다. 막판 극적인 타결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편, 협상 타결이 지연되자 낙농농가들은 예정대로 원유 공급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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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손희정 기자 (sonhj@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