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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황숙혜 특파원] 미국 경제가 추가로 하강할 것이라는 우려가 고조되면서 뉴욕증시가 폭락하는 가운데 카지노와 담배, 주류 등 사회적으로 죄악시되는 섹터가 해답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이들 3개 섹터와 우주항공의 방어주만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바이스 펀드(Vice Fund)의 매니저 제럴드 설리반은 거시경기 리스크가 고조된 만큼 관련 종목이 시장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올리는 데 제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설리반은 이 같은 전략으로 과거 침체 당시 시장을 앞지르는 수익률을 기록한 바 있다. 연초 이후에도 S&P500 지수가 5%가량 내림세를 보인 반면 설리반은 6% 이상 수익률을 창출했다.
설리반이 꼽은 최고의 유망주는 세계 1위 주류업체인 디아지오(DEO)다. 180여개 국가에 상품을 판매하는 디아지오는 2011년과 2012년 각각 주당 5.09달러, 5.57달러의 순이익을 올리며 탄탄한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3년 연평균 5.7%, 12개월간 11%의 주가 상승을 기록한 디아지오는 배당수익률 역시 2.62로 쏠쏠하다는 평가다.
담배 관련 종목 중 톱픽은 로릴라드(LO)로, 최근 3년간 연평균 20%에 이르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미국 3위 담배회사인 로릴라드는 배당수익률이 5%를 웃도는 만큼 거시경제 리스크가 높은 시점에 매력적인 종목으로 평가된다.
카지노 업종은 미국 경기 부진으로 국내 영업의 타격을 피하기 힘들지만 홍콩과 마카오를 중심으로 해외 시장을 장악한 종목이라면 충분히 투자 매력을 지니고 있다고 설리반은 판단했다.
그가 꼽은 유망주는 라스베가스 샌즈(LVS), MGM 리조트 인터내셔널(MGM), 윈리조트(WYNN) 등이다. 실제로 윈리조트는 연초 이후 8월초까지 37%에 이르는 상승 랠리를 과시했다. 카지노 시장 리서치 업체 웰스 게이밍에 따르면 지난 2009년 말 월간 10억달러 내외였던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최근 30억달러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가 상승하는 만큼 방위업종 역시 주목할 만 하다고 설리반은 전했다. 시장의 우려와 달리 의회의 예산 삭감이 제한적인 범위 내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는 얘기다. 그는 군장비 및 방위 관련 정보통신 시스템, 상업용 제트기 등을 생산하는 제너럴 다이나믹스(GD)와 미사일 및 항공우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레이시온(RTN)을 유망주로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