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만에 급반등해 1840선을 두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급반등한 데다 개인이 5000억원 넘게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다만, 외국인이 7일째 순매도를 보이며 기관과 함께 매물 공세를 펼치고 있어 상승폭은 제한되고 있다.
1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42.65포인트, 2.37% 오른 1844.00을 기록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추가부양 기대감 확산되며 큰 폭으로 상승했다. 다우(+3.98%), S&P500(+4.74%), 나스닥(+5.29%)등이 일제히 급반등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510억원, 532억원 가량 순매도세지만, 개인이 5836억원 순매수세로 지수를 밀어올리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도 우위로 총 7892억원 가량 순매도세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전환하고 있다. 의료정밀이 5% 넘게 상승하는 가운데 기계, 종이/목재, 증권, 운송장비, 의약품, 건설업, 화학 등이 3~5%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 14개 종목들도 롯데쇼핑만을 제외하면 일제히 상승세다. 현대중공업, 기아차, 현대모비스, LG화학, 호남석유, 현대차 등이 2~4% 뛰어오르고 있다.
엄태웅 부국증권 연구원은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향후 저금리 기조 발언에 따라 미국 증시가 반등하고 유럽 증시가 상당부분 낙폭을 만회한 데에 국내증시도 연동해서 반등으로 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아직 외국인이 매도세를 유지하고 있고 장초반 2000억원이 넘는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데다 오는 11일 옵션 만기일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보이는 것은 부담이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투자자들이 심리적인 공황상태에서는 벗어났다고 본다"며 "펀더멘탈이 아닌 정책 이슈에 따라 증시를 판단하는 상황으로 계속적으로 정부 정책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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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