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선 LG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9일 뉴스핌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2008년 금융 위기 때는 리먼브러더스 부도와 같은 이벤트가 있어 충격이 컸고, 주택시장 버블이 꺼지며 가계 및 금융기관 부실로 연결됐던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현재의 상황은 이와 다르다는 얘기다. 미국의 신용등급 하락이 주가 폭락으로 이어진 것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이창선 연구위원은 "과거 위기 상황에서는 국가가 재정을 투입해 해결했으나 지금은 국가부채비율이 높아져 어렵다"며 "주요 선진국들이 어려운 상황이라 국가가 구제해 줄 수 없다는 불안감이 증폭된 결과"라고 해석했다.
또한 그동안 경제상황에 부합하지 않게 과도하게 주가가 올랐던 것도 급락을 불러온 이유라고 분석했다.
글로벌 경제 위기로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 이 연구위원은 "금융이 안좋아지며 실물에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당분간 지켜봐야한다"고 전제한 후 "그렇지만 금융시장이 추가로 악화되지 않는다면 성장률이 낮아지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업들은 금융시장 특히 환율이 불안한 상황이므로 단기적으로 재무위험 관리에 신경써야한다"며 "실물에 어떻게 파급될지를 지켜보면서 투자 및 사업전략을 재점검해야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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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문형민 기자 (hyung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