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양섭 기자]금융위원회는 최근 국내증시 급락에 대한 대응 방안으로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제고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홍영만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은 9일 김석동 금융위원장 주재로 열린 증권사·자산운용사 사장 간담회 후 브리핑을 통해“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좀더 제고시킬수 있는 방안 이 뭔가에 대해서 깊이있는 연구를 하는게 좋겠다는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그는 "국내 시장이 지나치게 외국인 위주이고, 유동성이 좋아 외국인이 팔고 나가면 개인들이 투매를 고려하는 경우다"며 "앞으로 이같은 경우 우리나라 기관 투자자들의 역할을 좀 더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연구과제로 검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기금의 대응 문제에 대해 그는 “연기금의 독립성 문제 등으로 연기금과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는 이자리에서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아 다”면서도 “ 시장 상황을 보면서 기관투자자들의 역할을 어떻게 증대시킬 것이냐에 대해 정부의 대응을 계속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간담회에 참석한 한 자산운용사 사장 얘기를 인용, "지금 현재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이 풍부히 있기 때문에 시장안정 추세가 보이면 일부 자금여력이 있는 기관이나 개인들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증권업계는 로스컷 규제완화와 펀드에 대한 세제혜택 등을 금융당국에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일부 CEO는 "로스컷 규정상 손해가 10~15%가 되면 팔게 되는데 너무 엄격한 것 아닌가"라는 문제제기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홍영만 증선위원은 "(정부입장에서) 즉답을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면서 "당국 입장에서는 여러가지를 균형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업계의 펀드 세제혜택 요구 등에 대해 "세제혜택은 재정부와 협의를 해야하는 부분이라 지금 단계에서 (뭐라) 말하기 어렵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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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양섭 기자 (ssup825@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