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싱가포르 구매 및 자재관리협회는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3을 기록해 6월의 50.4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10개월 만에 처음 경기확장 기준선인 50선이 붕괴된 것으로, 제조업체들의 신규수주가 크게 줄어들었고 재고 수준도 낮게 유지되면서 전체 지수를 끌어내린 결과다.
PMI지수는 50선을 기준으로 이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이 보다 낮으면 경기 위축을 나타낸다.
7월 싱가포르 제조업지수의 하위지수 중에서 신규수출주문지수가 49.1로 6월의 49.3보다 좀 더 50선 밑으로 깊게 하락했고 전자제품지수가 50.9에서 49.5로 8개월 만에 50선 아래로 떨어졌다. 재고지수는 50선을 웃돌았으나 여전히 약화되었다.
한편, 싱가포르 제조업 경기 위축은 미국와 유럽 그리고 중국까지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둔화되는 조짐 속에 나온 것이다.
특히 미국의 7월 제조업지수는 2009년 9월 이후 최악을 기록했고, 중국 PMI가 2년여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뉴스핌 Newspim]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