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곽도흔 기자] 한-페루 FTA 발효로 우리나라의 자동차와 TV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기대된다.
기획재정부는 2일 ‘한-페루 FTA 계기 페루 경제의 중요성’ 자료를 통해 기존에 적용됐던 9%의 고율관세가 폐지돼 자동차, TV 등에서 對일, 對중 경쟁력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8월부터 페루와의 FTA가 발효되면서 대형차는 즉시, 중형차는 5년, 기타승용차는 10년 안에 관세가 철폐된다. TV는 전품목이 즉시 철폐된다.
FTA 중 최초로 에너지 자원협력을 명문화해 우리 기업의 對 페루 자원개발 사업 활성화도 기대된다.
현재 SK에너지는 美 Hunt Oil사 등과 함께 LNG 플랜트 및 원료가스 수송용 파이프라인 등을 건설해 LNG를 생산 판매하는 사업을 진행중이다.
우리나라는 이번 FTA를 계기로 페루의 인프라 구축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페루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물류성과지수(LPI)에서 인프라 수준이 155개국 중 56위에 그친다. 전체 도로 중 포장된 도로는 14.4%에 불과하고 대중교통수단의 75% 이상이 20년 이상 낙후됐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설치한 미주개발은행(IDB) 신탁기금을 통해 페루의 인프라 구축·기술개발·빈곤 감축 사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중남미 최초로 KSP 중점지원국으로 선정됨에 따라 개발협력 확대가 예상되고 IDB사업에 대한 타당성 심사를 적극 지원해 우리 기업이 진출 확대 여건을 조성하게 된다.
또 민-관 협력모델 발굴을 통해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도로, 금융서비스 개선 등 인프라 확충을 지원한다.
지난해 기준으로 양국간 교역규모는 19억8300만 달러로 對 페루 무역수지는 2006년 이후 적자를 지속하고 있으나 점차 감소추세다.
우리나라는 자동차, 합성수지, 철강판, 석유제품 등을 주로 수출하고 있고 페루에서는 동광, 금속광물, 아연광 등 광물자원을 주로 수입하고 있다.
페루는 지난해 8.8% 성장해 중남미 국가 중 단연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안데스 공동체 회원국으로 남미공동시장 등의 협정 체결로 중남미 FTA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풍부한 원자재 매장량을 바탕으로 광업이 수년간 연평균 10%를 상회하는 높은 성장세를 기록중이다.
페루는 은 생산량은 1239억900만 달러로 세계 1위이며 아연과 동은 2위, 주석, 납, 금 등도 세계 10위권 안에는 드는 남미의 자원부국이다.
재정부 조원경 대외경제총괄과장은 “동북아와 중남미간 교역이 지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FTA 발효를 계기로 중남이 시장 진출의 거점으로서 페루의 중요성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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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곽도흔 기자 (sogoo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