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수 정책위원들이 세계경기 둔화와 또한 지속적인 엔화 강세가 재계 신뢰를 떨어뜨리고 나아가 대지진 이후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일본 경제에 타격을 줄까 우려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도쿄 증시가 대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하고 있는 등 상대적으로 선전하고 있고 엔고가 기업에 직접 타격을 주고 있다는 증거가 발견되지 않은 만큼, 아직 BOJ정책 결정자들 사이에 이번 주까지 추가 완화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의는 형성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나아가 미국 의회 양당이 채무 관련 법안에 합의함에 따라 위기가 전개될 가능성은 줄어들었기 때문에 안도감을 제공하고 있다. 달러/엔은 아직 대지진 직후 기록한 76.25엔의 최저치에서 반등한 상황이다.
물론 달러/엔이 계속해서 심리적 지지선인 77엔 선을 시험하고 있는 만큼, 일본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가능성은 열려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결국 전문가들은 도쿄 증시가 다시 급락하거나 엔화가 더 강세를 보일 경우 BOJ가 개입 효과를 강화하기 위해서라도 추가 완화정책을 결의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주 BOJ 정책위원들은 추가 자산매입을 결의하는 식으로 완화정책을 더 확대하거나, 추가 완화는 결의하지 않더라도 그 가능성을 시사할 가능성이 높다.
BOJ가 다시 양적완화 정책을 구사하고 장기 국채를 매입할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NewsPim] 김사헌 기자(herra7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