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배군득 기자] 삼성전자가 사업부분 부진이 이어지면서 스마트폰을 앞세운 휴대폰 사업의 의존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발표한 2분기 실적에서도 전반적인 부진에도 불구하고 통신부문만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달성한 전체 매출 39조4400억원 중 전분기대비 두자릿수 실적을 거둔 부문은 통신(15%p)이 유일하다. 영업이익 역시 전체 3조7500억원 가운데 디지털미디어&어플라이언스(DM&A) 부문을 제외하고 전분기 대비 17%p 상승으로 전체 평균 상승치(27%p)에 가장 근접했다.
삼성전자의 휴대폰 사업 의존도가 높아지는 것은 전통적인 캐시카우였던 반도체와 가전분야가 계절적 편차를 보이는 반면 스마트폰 수요는 특별한 흐름을 타지 않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3분기부터 삼성전자 통신부문 성장은 실적 측면에서도 눈부신 성장을 했다. 지난해 2분기 8조5200억원이던 매출은 3분기 11조1200억원, 4분기 12조1100억원, 올해 1분기 10조6400억원으로 잠시 추춤했다 다시 12조원대를 회복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2분기 1조원에 훨씬 못미치는 6300억원에서 1년사이에 2.5배 상승한 1조6700억원을 거둬들이며 166%라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이처럼 휴대폰 부문 실적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삼성전자도 통신무분 전략 강화에 나서는 등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 중이다.
특히 스마트폰 갤럭시S2가 주요 국가 거래선에 모두 공급되는 시점인 3분기 실적이 더 좋을 것이라는 기대치가 높은 만큼 판매량 확대에 주력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이 안정화를 찾으면서 통신부문 매출이 좋아지고 있다”며 “특별히 휴대폰 사업에 의존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재 상황에서 꾸준한 실적을 낼 수 있는 분야라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29일 실적발표에서 현재 진행 중인 애플과 소송전 등을 감안해 구체적인 스마트폰 판매량은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1260만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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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배군득 기자 (lob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