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우동환 기자] 브라질 정부 준비하고 있는 외환 파생상품 거래세에 대한 내용이 공개되면서 외환 시장에서 레알화의 강세가 한풀 꺾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브라질 정부는 외환 파생상품거래 시 레알화 강세에 대한 순 베팅액의 1%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내용이 담긴 금융거래세를 발표했다. 이번 조치로 향후 최대 25%의 세율이 적용될 수 있도록 했다.
브라질 재무부는 "우리는 환율 전쟁의 한 복판에 서 있다"며 "투기로 수익을 보는 것을 차단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재무부는 또한 이 같은 현 조세안이 별 효과를 내지 못한다면 추가 세율 인상도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재무부는 여전히 외국인들의 투자를 환영한다며 이번 조치로 헤징 차원에서 이뤄지는 정상적인 거래는 타격을 입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 같은 발표가 나온 후 브라질 레알화의 가치는 달러에 대해 2% 이상 하락했다.
레알화는 지난 26일 달러에 대해 12년래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8% 이상 상승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