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양창균 기자]광고는 경영의 등대다. CEO의 경영철학, 기업의 미래 이미지, 소비자 지향 마켓팅 비책등이 녹아있는 '30초' 혹 '10글자'의 결정체다. 증권사들 광고전은 치열하다, 기발하다. 그들의 생존전략과 문화, 경영관이 창과 방패로 활용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 광고와 경영의 앞과 뒤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30초의 미학'이라 불리는 광고. 실제 보게 되는 광고는 그만큼 찰나에 지나지 않지만 그 속에는 많은 의미와 노력들이 녹아 있다.
이번 우리투자증권의 광고 역시 제작 과정에서 많은 에피소드를 만들어 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이번 '1등-꿈' 광고가 상징적인 이유는 이제까지의 1등 캠페인 중에서도 가장 스케일이 큰 작품이 됐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바로 아이디어의 시작이 됐던 움직이는 트로피 구현 때문. 예전 유행어 중 "일이 점점 커지네"라는 말이 있었는데 딱 그짝이 되어버린 것이다.
'모두의 꿈이 실현됐다'라는 상징적인 의미를 표현하기 움직이는 트로피를 결정한 뒤 이를 구현하고자 많은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나 이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화근이 됐다.
움직이는 트로피를 구현하기 위해 가장 먼저 제시된 아이디어는 풀(Full) 3D 애니메이션으로 구현하자는 것이었다. 이를 통해 좀더 멋스럽고 짜임새 있는 디즈니사의 애니메이션처럼 만들려고 했으나 이는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풀 3D 애니메이션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최소 제작기간만 3개월이 소요돼 한정된 제작기간 내에 완성이 어려웠다.
벽에 부딪힌 상황에서 원래의 아이디어는 최대한 살리고 현실성도 고려하다 보니 대안으로 제시된 아이디어가 사람이 몸에 금색 페인팅을 하고 움직여 비슷한 느낌의 광고를 만들자는 것이었다.
따라서 실제 사람이 몸에 페인팅작업 후 움직이는 영상을 먼저 촬영하고 3D 작업을 통해 색감과 질감을 보정해 이번 광고를 완성하게 됐다.
이러한 제작 방법 때문에 실제 촬영시간보다 모델들 준비시간과 분장시간이 더 걸린 것은 물론 규모 부분에서도 가장 스케일이 커졌다는 후문이다.

새로운 광고에는 총 6명의 트로피가 등장하는데 머리부터 발끝까지 페인팅을 하고, 또한 모델들이 입을 옷도 모두 금색 페인팅을 했다. 트로피에 들어가는 다양한 오브제들도 사전 제작돼 모두 금색으로 페인팅했다.
몸에 페인팅을 하는 상황이라 모델들이 거부감이 들지 않을까 우려된 부분도 있었지만 실제 촬영현장에서는 오히려 페인팅한 상황을 더욱 즐겼다는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한 이 광고에서는 트로피가 우리투자증권 광고의 배경음악(BGM)에 맞춰 춤을 추면서 움직이는데 광고에서는 시간관계상 동작이 짧게 나오지만 이 안무의 풀 버전(Full version)이 있다.
일명 트로피 춤이다. 이 안무는 누구 든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것으로 이 비공개 영상은 언젠가 어떤 방법으로든 대중에게 노출될 듯하다
이번 광고에서 또 하나 주목할 것은 배경음악이다. 지난해 1등 캠페인이 시작하면서부터 우리투자증권의 상징이 됐던 BGM은 이번에 새로운 버전으로 편곡이 됐으며, 광고의 내용을 고려해 무게감있고 고급스러운 클래식 연주로 환골탈태한 부분도 특징이다.
아울러 배경음악은 아카펠라 버전으로도 편곡됐다. 리듬이 강조된 원곡의 느낌을 아카펠라로 어떻게 편곡이 되었을지는 광고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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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양창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