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광고는 경영의 등대다. CEO의 경영철학, 기업의 미래 이미지, 소비자 지향 마켓팅 비책등이 녹아있는 '30초' 혹 '10글자'의 결정체다. 증권사들 광고전은 치열하다, 기발하다. 그들의 생존전략과 문화, 경영관이 창과 방패로 활용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들 광고와 경영의 앞과 뒤를 짚어본다. <편집자 주>
[뉴스핌=이연춘 기자] 치타, 독수리, 햄스터라는 동물 모델을 차례로 선보이며 브랜드와 상품의 특징을 강조함으로써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현대증권은 '고객을 위해 한발 앞선 수수료 인하'라는 원포인트 메시지로 고객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맹수와 사람이 비교되어 등장했다.
이를 위해 현대증권의 QnA 투자자문랩 치타편 광고에서는 "현대증권이 고객을 위해 투자자문사랩 수수료를 대폭 내렸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발 앞선'의 이미지를 표현하기 위해 수많은 아이디어와 고민을 거쳐 찾아낸 표현물이 치타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치타는 가장 빠른 동물로 대표되지만, 현대증권 광고에서는 느릿하고 배부른 동물로 표현된 것.
광고에서 치타보다도 더 빠르게 질주하는 사람이 등장하는데, 이 사람이 바로 고객을 위해 경쟁 증권사보다 한발 앞서가는 현대증권으로 광고의 주목성이 높아지는 결과를 나타냈다.
즉 사납고 날쌔기로 유명하지만 덩치 크고 이미 배가 부른 느릿느릿한 맹수는 랩시장에 안주하는 경쟁사를 의미하며 그 틈을 노려 빠르게 질주하여 앞서 나가는 사람을 비교함으로써 고객을 위해 언제나 한발 앞서 노력하는 현대증권의 기업철학을 담아 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증권가는 자산관리라는 화두에 이어 자문형랩 대한 투자자의 관심과 시장의 반응이 폭발적이었던 시기로 꼽힌다.
이런 시장상황에서 현대증권은 국내 증권사들이 판매하던 자문형랩에 대한 수수료를 연 1.0~1.5%로 대폭 인하하며 'QnA투자자문랩'이란 브랜드로 랩을 대중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업계 최초로 현대증권이 수수료를 인하한다는 광고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한지 불과 이틀 만에 61억 원의 신규 자금이 자문형 랩에 몰리며 'QnA 투자자문랩'에 대한 인지도를 높였고 고객을 유치하는데 크게 일조했다.
특히 광고를 통해 현대증권측은 최저 가입금액을 5000만원에서 3000만으로 하향조정함으로써 고액자산가 뿐만 아니라, 대다수의 일반투자자들로 랩의 대중화를 선도할 수 있는 증권사란 점을 강조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랩 대중화를 향한 강력한 의지이며 랩상품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 친숙한 상품 출시로 고객의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며 "이런 소신에 따라 현대증권은 상품 및 서비스 질의 차별화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수 자문사 발굴과 함께 외국 금융기관과의 제휴로, 랩의 운용 범위를 해외 자산과 대안상품, 헤지펀드 등으로 확대중"이라며 "상품 라인업을 갖추고, 고객의 수요에 맞춰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진화도 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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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이연춘 기자 (lyc@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