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5일 오전 11시 3분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뉴스핌=황숙혜 특파원] 지난주 그리스의 자금 지원에 대한 합의가 이뤄진 가운데 태양열 에너지 업체가 유럽의 재정 부실과 부채 우려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라자드 캐피탈은 선파워(SPWRA)와 레네솔라(SOL)의 투자의견을 각각 ‘매수’에서 ‘중립’으로 떨어뜨리고 이 같이 지적했다.
부채 문제가 유럽 재정불량국을 중심으로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여전히 높고, 이 때문에 태양열 에너지 관련 종목의 주가는 물론이고 제품 수요까지 위축될 수 있다는 것이 라자드의 주장이다. 특히 업계에서 가장 중요한 시장으로 꼽히는 이탈리아에서의 타격이 두드러질 것이라는 관측이다.
라자드는 선파워의 주가 상승이 지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레네솔라 역시 최근 웨이퍼 공급 과잉 문제가 해소되지 않은 만큼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