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다시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 문제에 발목이 잡히는 형국이다.
반등 하루만에 다소 큰폭으로 하락하며 전거래일(지난 22일)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지난 22일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해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여기에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하루만에 재차 매도로 돌아선 데다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통해 1000억원 이상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이 지수를 압박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21.85포인트, 1.01% 내린 2149.38을 기록 중이다.
지난주 22일(현지시각)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내리고 나스닥 지수가 오르는 등 혼조세로 마감했다. 캐터필라의 설적이 전문가 예상치를 밑돌아 다우지수는 부진했지만, IT주 활약에 나스닥은 강세를 보였다.
개인과 기관이 1132억원, 178억원 가량 순매수로 지수를 지지하려 하지만, 외국인이 40억원의 순매도세다. 아울러 프로그램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매도물량이 쏟아져 1263억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은행, 전기/전자, 금융업, 유통업, 철강/금속 등 대부분의 업종이 1% 내외로 내림세다. 반면, 의료정밀, 기계, 운수창고 의약품 등이 소폭 오름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하이닉스, 기아차가 1% 가량 상승세지만, 나머지 대부분의 종목은 내림세를 피하지 못하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 현대모비스, 삼성전자, 포스코, LG화학, 현대중공업 등이 1~2% 하락중이다.
KTB투자증권 박석현 연구위원은 "최근 크게 조명을 받지 못하던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가 오늘 아시아금융시장이 열리기 전까지 타협을 볼 것이라는 존 베이너 연방 하원의장의 말에 관심을 받았지만, 정작 타협은 되지 못해 시장이 약세 출발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 부채한도 증액 문제는 결국에는 해결될 것"이라며 "다만, 내년 대선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있는 정치인의 입장에서는 최대한 문제를 끌고갈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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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