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정지서 기자] 올해 2분기 주식워런트증권(ELW) 공정성 평가에서 우리투자증권이 '일등'을 차지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연속 상위권인 'A'등급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반면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스위스(CS)증권은 낙제점수로 '꼴찌'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이 지난 2분기 분기별 LP(유동성공급자·증권사)평가에서 총점 84점으로 A등급을 받아 30개 국내·외 증권사들 중 1위를 기록했다.
LP의 의무이행도와 적극성을 측정하는 각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평균 스프레드와 호가수량에 있어서도 양호한 평가를 받았다.
신영증권과 한화증권 역시 각각 83.2, 80.1점으로 A 등급을 기록, 우리투자증권의 뒤를 이었다.
이로써 우리투자증권과 한화증권은 2분기 연속 'A' 등급을 받으며 상반기 가장 성실한 LP활동을 한 증권사로 평가됐다.
우리투자증권의 Equity파생운용팀 차기현 부장은 "우리투자증권의 경우 예나 지금이나 일관성있는 매도, 매수수량을 공급해 투자자들에게 유리한 LP활동을 해왔다"며 "성실한 LP활동이 장기적으로 봤을 때 투자자들로 하여금 우리의 ELW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최고의 방법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반면 CS증권은 총점 58.8점으로 홀로 'F' 등급을 받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의무이행도를 측정하는 위반 건수와 시간 항목의 점수가 낮았으며 적극성을 평가하는 내재변동성 항목의 점수도 저조했다. 평균 스프레드 역시 좋지 못해 증권사들 중 가장 많은 감점을 받았다.
CS증권은 지난 11월 금융위원회가 ELW시장 건전화방안의 일환으로 LP평가를 강화한 이래 처음으로 'F' 등급을 기록하며 현 시점에서 한달 간 남아있는 추가 ELW 발행을 할 수 없게 됐다. 만약 CS증권이 오는 3분기에도 F등급을 받을 경우엔 향후 1개월간 ELW발행 자체가 금지된다.
그간 한국거래소는 분기별 LP평가를 통해 ELW 거래의 공정성을 평가해왔다. 투자자 입장에서의 효율적인 가격결정 도모하며 성실하게 활동한 LP에게 높은 점수를 줌으로써 궁극적인 투자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거래소 한 관계자는 "ELW를 거래하는 투자자들은 공정성의 척도인 LP평가를 반드시 살펴봐야 한다"며 "ELW가격을 결정하는 주체가 LP인만큼 B등급 이상의 상위권 증권사의 ELW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한편 2분기 평가에서 KB투자증권, IBK투자증권, 동양증권, 대우증권,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등은 B등급을 기록했으며 대신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한국증권은 C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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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정지서 기자 (jagi@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