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박민선 기자] 골드만삭스 그룹은 18일(현지시간) 1000여명의 직원에 대한 대대적 구조조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 시장에서 예상했던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실적에서 채권, 외환 및 상품 관련 수수료 수입이 전 분기보다 63%나 급감해 다른 미국 대형 은행들보다 2배 이상의 감소 폭을 보였다.
분기 주당 순이익은 1.85달러를 기록해 월가 컨센서스인 2.30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골드만삭스는 2006년 이후 리스크 관리에서 뒤쳐지면서 지난해 이미 채권 매매 중개 부분에서 경쟁업체인 JP모간 체이스에게 압도당한 바 있다.
골드만삭스는 이번에 1000여명을 감축시키는 등 구조조정으로 연간 12억 달러의 비용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직원은 6월말 현재 3만 5500명으로 전분기보다 100명 증가한 상태다.
골드만삭스 최고재무담당 이사(CFO)인 데이비드 비니어(David A. Viniar)는 "이번 결정은 보다 효율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점차 예측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인원감축이 임원급 부터 광범위하게 진행되지만 중국, 인도, 브라질 등 고용 규모를 늘리고 있는 지역들에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골드만삭스는 2분기 영업비용이 56억 7000만 달러로 전분기보다 28%, 전년대비로는 23% 각각 감소했고, 또 급여를 포함한 인건비는 전분기보다 38%나 줄어든 32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골드만삭스의 주가는 이날 84센트, 0.7% 내린 128.49달러를 기록해 2009년 4월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24% 떨어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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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박민선 기자 (pms071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