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 18일 채권시장이 미국채 금리 하락의 영향을 받아 강보합권에서 출발했다.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는 소비자신뢰지수가 큰 폭 하락하는 등 지표가 부진한 데 영향을 받아 강세마감했다. 다만 유로존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시장의 예상보다는 양호해 강세폭은 제한됐다.
외국인의 지속적인 국채선물매수도 국내 채권시장을 지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40분부터 20분간 국고채 10년물 1조 6000억원에 대한 입찰이 예정돼 있는 가운데 장기물이 상대적으로 더 강하다는 게 시장 참가자의 전언이다.
오전 장초반 국고채 3년물 11-2호는 3.67%로 전장보다 1bp 내려 거래 중이다. 국고채 5년물 11-1호는 3.88%로 전장보다 1bp 내려 체결 중이고, 국고채 10년물 11-3호는 1bp 내린 4.16%에 매수 호가가 제시 중이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9시 35분 현재 전날보다 3틱 오른 에 103.45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3틱 오른 103.45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43과 103.47 사이에서 움직이고 있다.
외국인은 1715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은행권도 117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증권사와 개인은 1390계약, 186계약을 순매도 중이다. 보험사, 연기금 및 투신사도 각각 36계약, 180계약, 353계약의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20틱 오른 107.19에 체결 중이다. 전장보다 10틱 오른 107.10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7.09와 107.19 사이에서 움직이는 중이다.
한 증권사 채권 브로커는 "밤 사이 미국은 경제지표가 부진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유로존 은행들의 스트레스테스트가 우호적이면서 강세폭이 제한됐다"고 말했다.
10년물 1조 6000억원에 대한 입찰은 전월비 발행량은 축소됐지만 현재 금리 수준에서 장기투자기관의 강한 매수세는 쉽지 않을 듯해 다소 부담이라는 관측이다.
그는 "전일 장 후반 통안증권 1년물과 국고 3년물의 역전 폭이 심화됐고 우호적인 수급상 장이 급격하게 밀리는 것은 힘들 것"이라며 "캐리구간의 장세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른 증권사 채권 매니저는 "외국인의 지속적인 선물매수로 장은 지지되고 있다"면서 "10년물 입찰을 앞두고 있지만 전체적으로 장기물이 조금 더 강하다"고 전했다.
그는 "10년물 입찰 결과에 따라 장의 방향이 결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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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