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Newspim] 이 기사는 17일 오후 3시 글로벌 투자시대의 프리미엄 국내외 마켓정보 서비스인 '뉴스핌 골드클럽'에 송고된 기사입니다.
- 이번주 국고채 금리 3년물 3.61~3.79%, 5년물 3.82~3.99% 전망
- 우호적 수급 vs 낮은 레벨, 대외 경기 '주목' 속 금리 소폭 하락할 듯
[뉴스핌=김민정 기자] 이번 주 채권시장은 레벨이 하향된 박스권 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7월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후 특별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수급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유럽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채권이 강해지면서 매도플레이가 실패로 돌아간 점도 금리상승이 녹록치 않을 것임을 예상케 한다.
다만 금리레벨에 대한 부담을 감안하면 강세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
◆ 이번주 국고채 3년물 3.61~3.79%, 5년물 3.82~3.99% 전망
17일 최고의 경제종합미디어를 지향하는 뉴스핌(www.newspim.com)이 국내 및 외국계 금융회사 소속 채권 매니저 및 애널리스트 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번주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3.61~3.79%, 국고채 5년물 수익률은 3.82~3.99%에서 움직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고채 3년 만기의 경우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60%, 최고치가 3.65%로 조사됐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치가 3.75%, 최고치가 3.85%로 나타났다.
국고채 5년 만기물의 이번주 예측치 저점은 최저치가 3.80%, 최고가 3.85%였으며, 예측치 고점은 최저가 3.95%, 최고치는 4.00%로 전망됐다.
컨센서스 전망치의 상단에서 하단을 뺀 상하수익률 갭은 3년물 0.18%포인트, 5년물 0.17%포인트였다.
또 전체 예측치로 보면 최고에서 최저간 차이가 3년물은 0.25%포인트, 5년물은 0.20%포인트였다.
중간값으로 보면 3년물은 지난 주 종가보다 2bp 오른 3.70%, 5년물은 1bp 오른 3.90%로 전망됐다.
◆ 기준금리 동결·돌아온 외인…금리 하락
지난 주 채권금리는 다시 부각된 이탈리아 재정문제와 미국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16일 연속 국채선물에 대해 순매도를 보이던 외국인들은 하루에 2만계약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금리하락을 이끌었다.
7월 금통위는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다만 금리동결이 선반영된 만큼 시장영향력은 제한적이었다.
반면 금통위 다음 날 발표된 한은의 하반기 경제전망은 시장에 우호적이지 않았다.
한은은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지난 4월보다 상향조정한 4%로 내다봤다. 근원소비자물가도 내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우호적인 수급여건은 금리상승을 허락하지 않았다.
특히, 보험사들은 국채선물을 1만계약 이상 순매수하면서 숏커버를 이끌어냈다.
이에, 국고채 3년물은 전주말보다 17bp 하락한 3.68%에서 장을 마쳤다. 5년물은 3.89%, 10년물은 4.17%로 전주말보다 각각 19bp, 17bp 내렸다.
◆ 낮아진 금리 레벨, 박스권 장세 이어갈 듯
이번 주 채권은 안전자산선호가 유지되는 가운데 낮아진 박스권 안에서 움직일 전망이다.
유로존의 재정위기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은 채권시장을 지지하는 요인이다.
수급여건은 여전히 우호적이다. 외국인들은 국채선물 누적포지션을 늘려가고 있고, 국내기관들은 채워야 할 물량이 많다.
다만, 금리가 내려갈 때마다 부각되는 레벨에 대한 부담이 박스권 하단을 제한할 전망이다.
KTB자산운용 김보형 이사는 "유로존 우려 및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의 지속으로 금리 박스권 하단이 낮아지면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절대금리와 물가부담으로 하락 폭도 크지는 않을 것이라는 게 그의 예상이다.
메리츠증권의 최용석 차장은 "7월 금통위 동결, 유로존 위기상황의 지속, 안전자산선호 현상 유지 등으로 금리가 소폭으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년 위주의 캐리 장세가 연출되면서 기존 플래트닝 포지션에서 약간의 스티프닝으로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SK증권 염상훈 애널리스트는 "국고 3년과 통안 1년 금리가 동일한 수준에 도달했다"며 "10년물은 추가 하락 여지가 있다"고 판단했다.
불 플래트닝이 베스트 시나리오겠지만, 베어 플래트닝이 온다 해도 1년물과 10년물의 금리가 유지되는 가운데 3년물만 금리가 상승하는 구조라면 듀레이션 자체를 BM 보다 길게 가져가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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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