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이강규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15일(뉴욕시간) 세수증대를 위한 일부 증세 없이는 2조4000만달러의 적자삭감안을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계수를 살펴본 결과 서민층에 피해를 주지 않으면서 2.4조달러를 감축할 수 있는 신뢰할만 한 삭감안이 없었다"며 공화당이 "진지한(serious) 삭감안을 제시해줄 것"을 촉구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공화당이 적자삭감 협상에서 증세에 반대하고 있어 '빅 딜'을 가로막고 있다"며 "진지한 삭감안을 제시한다면 그에 따라 움직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채한도를 올리는데 실패할 경우 미국인 모두에게 실질적으로 금리인상과 증세 효과를 주게 된다" 고 경고했다.
한편 공화당은 다음주 지출삭감안을 표결에 회부하고 부채한도를 균형예산을 요구하는 헌법개정안과 연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채한도 협상이 타결될 때까지 매일 의회 지도자들과 회동하겠다고 밝혔던 오바다 대통령은 전일 회동에서도 진전을 보이지 않은 채 끝나자 금요일 회동 일정을 잡지 않은 채 양당 지도부에 24시간에서 36시간 내에 이 문제에 관한 여야 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자신에게 전달해줄 것을 요구했다.
티모시 카이트너 재무장관은 8월2일까지 부채한도 증액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미국은 디폴트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 상태다.
[NewsPim] 이강규 기자 (kangk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