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노희준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PR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면 2140선 중반에 올라섰다.
증시 전문가들은 해외발 불확실성이 제거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평가했다.
장초반 지수는 외국인의 매도세에 불안한 출발을 보이며 하락세로 출렁거렸다. 하지만 기관과 프로그램을 통해 장중 꾸준히 매수세가 유입돼 지수는 상승전환에 사흘째 상승랠리를 이어갔다.
15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13포인트, 0.71% 오른 2145.20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67억원과 1368억원의 매도세를 보였지만, 기관이 2196억원 가량 순매수세로 지수를 지지했다. 프로그램 역시 비차익거래를 중심으로 총 2663억원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훈풍을 맞았다. 기계, 음식료품, 의료정밀, 은행, 의약품, 유통업, 섬유/의복 등이 1~2%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신한지주를 비롯해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한국전력이 1% 내외의 상승탄력으로 장을 마쳤다. 반면 KB금융, S-Oil, 현대모비스, 포스코 등은 1% 안팎으로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8종목 등 578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총 254종목이 내렸따. 68종목은 보합이었다.
대신증권 박중섭 신임연구원은 "오늘 장중에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며 "유럽에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가 발표되는 등 오늘 저녁에 불확실성이 제거될 수 있다는 기대가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한치환 선임연구원은 "유럽과 미국 이슈가 문제가 될 때는 심각한 충격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정책적 요소가 있을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만들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향후 증시 전망과 관련해서는 이번주말 이벤트가 지나가면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상승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박 선임연구원은 "미국 채무 상환 조정 문제가 남아있긴 하지만, 증시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제거되면서 전체적으로 위쪽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선임연구원도 "그리스를 충분히 지원하지 않으면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일이 양보해서 추가 지원하는 쪽으로 해결될 듯하다"며 "3차 양적완화 정책 실시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현 시점에서 중요한 문제는 아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은 전거래일보다 9.82포인트, 1.98% 오른 507.00을 기록하며 사흘째 상승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 공세를 펼쳤지만, 기관이 441억원 가량 순매세로 지수를 지지했다.
업종별로는 소프트웨어, 금속, 섬유/의류, 방송서비스, 유통, 반도체, 정보기기 등이 2~4% 상승폭을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서는 신한지주, 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현대중공업, 현대차, 삼성생명 등이 1% 내외로 상승했다. 반면 KB금융, S-Oil, 현대모비스, 포스코는 1% 안팎을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7종목 등 683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종목 등 260종목이 내렸다. 보합은 66종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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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노희준 기자 (gurazip@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