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김민정 기자]15일 채권금리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외국인이 국채선물 순매수를 이어나갔고, 보험사가 대량으로 선물을 사면서 채권시장이 강해진 모습이다.
금융투자협회는 국고채 3년물이 3.68%로 전날보다 2bp 하락했다고 최종 고시했다. 국고채 5년물은 3.89%, 국고채 10년물은 4.17%로 각각 3bp, 2bp 하락했다.
통안증권 2년물은 전날보다 2bp 내린 3.79%였고, CD 91일물은 전날과 같은 3.59%였다.
9월 만기 국채선물 3년물은 전날보다 6틱 오른 103.42에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4틱 내린 103.32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3년물은 103.26과 103.42 사이에서 움직였다.
외국인은 4964계약을 순매수했다. 보험사는 1만 840계약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증권사와 은행은 각각 6719계약, 6867계약을 순매도했다. 투신사, 연기금 및 개인도 각각 1559계약, 325계약, 290계약을 순매도했다.
9월 만기 국채선물 10년물은 전날보다 11틱 오른 106.99에서 마감했다. 전날보다 12틱 하락한 106.99에서 출발한 국채선물 10년물은 106.62와 종가 사이에서 움직였다.
◆ 전약후강, 보험사 선물 순매수로 강세 전환
이날 채권은 미국채 약세와 한은 물가전망 상향의 영향을 받으면서 약세 출발했다.
오후 장 들어 외국인이 선물 시장에서 순매수로 전환하고, 보험사도 1만계약이 넘는 선물을 순매수하면서 채권시장이 강해졌다.
한 자산운용사 채권 매니저는 "보험권이 어제는 10년물 선물을 매도하면서 이익실현을 했는데 오늘은 3년물 선물을 대량 매수하면서 초반 밀렸던 것을 많이 끌어올렸다"며 "최근 매도 포지션을 한 번에 꺾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은의 경제성장률 하향 조정은 장에 큰 영향을 주지 않았다는 게 그의 관측이다.
그는 "선물 기준으로 고점까지 왔다고 본다"면서 "월말로 갈 수록 8월 금통위 인상 전망이 많아 추가로 강해지긴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시중은행 채권매니저는 “보험사들이 보기 드물게 국채선물에 대한 매수를 늘렸고, 5일·20일 이평선이 뚫리면서 강해졌다”고 전했다.
그는 "차트플레이를 하는 외국인들이 일차적으로 끌어올린 이후 보험권의 환매가 더해졌다"며 "이후 증권과 은행이 현물로 숏커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말에 불확실성이 많아서 델타를 가지고 가기가 다들 부담스럽다"며 "작년처럼 주식·채권·환의 트리플 강세가 나오는데 어떻게 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듯하다"고 덧붙였다.
한 보험사 채권매니저는 "외국인과 보험의 국채선물 순매수에 증권사의 차익거래 언와인딩이 더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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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핌 Newspim] 김민정 기자 (thesajah@newspim.com)












